봉여인영상일기

 

3개월동안의 사이버교육 종강

 

2011년 8월 8일


 


5월달부터 이곳 거창군사이버연구회 회원들은


매주 월요일 저녁 8시부터 10시까지 사이버교육을 했다.


진지하게 교육을 받다보면


밤 11시를 넘기기가 일쑤였다.


 


그런 3개월의 시간들이 지나고 오늘 종강을 하였다.


낮에 농사를 짓고 밤에 교육시간을 맞추려면


대충 씻고 저녁도 못먹고 교육장으로 달려가기 바빴다.



피곤한 몸이지만 누구하나 조는 사람없이


수업시간 내내 진지하게 수업에 임하고 있다.


 


 



오늘은 수업 마지막 날이라 거창군 농업기술센터 과장님과 계장님


그리고 담당자분께서 간식을 사가지고 방문을 하여주셨다.


우리 농업인들은 그동안 교육의 효과에 대해서 컴퓨터를 켜놓고


결과를 직접 보여드리고 있다.


블로그와 페이스북...홈페이지의 회원들이 많이 늘어났다고


교육을 받으면서 바로 접목을 시켰더니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하신다.


 


 



마지막으로 과장님께서 농업인들에게 3개월동안 열심히 교육을 받은 농업인들에게


감사의 말씀과 함께 덕담을 하여주신다...


그동안 물질적으로 지원하여주신 거창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분들과


농업인들을 지도하여 주신 거창역정보센터 김동환소장님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며


 


함께 공부한 거창사이버농업인들께도 진심으로 힘찬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


모두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이번 교육이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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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답변

  1. 성인2명인데..


    토요일 오전에 가능한가요???

    딸애들이랑 딸기체험 가보구싶어서 여기저기 알아보다가


    봉농원 들어왔네요. 가족같은 분위기도좋구. 주인장님도


    넘좋으신거같아서,


    후딱 가입했습니다.


    언제 딸기따러갈수있을까요???

    2012년 8월 12일


     


    딸기모종을 심을날도 이제 얼마남지 않았다.


    좀더 부지런히 움직여야 겠다.


     


    네델란드에서 가져오는  상토를 잘게 부수고 있다.


     


     


     


     



     


     


     


     


     


     


     



    이렇게 으깬 상토를 담아서 작업을 시작한다.


     



     


    소복하게 상토를 얹었다.


    상토를 한해 농사를 짓고 버리는것이 아니라


    그위에 상토를 보충을 해주는 작업을 해주여야 한다.


     


    토양재배에서 보면 두둑 만들기와 같은 작업이다.


     


     


     


     


     



    에공...앞으로 거의 죽음이다...ㅎㅎ


    15동이나 되니 여간 시간맞추기가 힘이든다...


     



     


    그래도 다행히 비가내려서 하우스 일하기가 좀 수월타..


     


     


     


    오늘 3일째 아주머님 4분께서는 딸기모종 손질을 하고 계시고,


    한편에서는 하우스 비닐을 걷어가고...


     


    우리 딸기하우스는 2중으로 비닐이 있는데.


    오늘은 속비닐만 가져가셨다.


     


     



     

    2011년 12월 1일


     


    며칠동안 김장거리 준비를 마치고


    오늘 드뎌 봉농원 김장했습니다.


     


     



    봉농원 김장하는 날은


    봉농원 식구들 잔치하는 날입니다...


     


    어머님 지휘아래 형님네 부부와 시누이 그리고 동네분들이


    각자의 고무장갑을 가지고 오셔서 거들어 주십니다.


     


     


     


    두런 두런 그동안 밀렸던 이야기들도 나누면서 웃음꽃이 피어오릅니다.


    저는 사실 이런날들이 참 좋습니다.


    몸음 비록 피곤하겠지만 식구들이 모여서 같은 일을 하면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진다는게 정말 즐거워요...


     


     


     



    김장날 마다 제가 담당하는 일은 수육삶기와 막걸리 대령입니다..


    오늘은 알맞게 삶아진 수육이 얼마나 맛나던지


    학교에서 돌아올 딸래미들것 남겨두지 않고 모두 먹었더니


    딸래미들이 김장김치랑 수육먹는게 얼마나 맛있는데


    아침부터 기대를 잔뜩하고 학교에서 돌아왔는데


    남겨진 수육이 없으니 울상......그 다음날 꼽배기로 삶아주었습니다...


     


    오신분들 모두 맛있게 먹어주시니 더욱 행복하구요..


    저는 오늘 다른때 보다 막걸리를 더 많이 마셨답니다..


    정말 오늘먹는 막걸리맛은 꿀맛이었습니다...ㅎㅎ


     


     


     



    봉농원표 김장담그기의 별미는 바로 우리 "시아주버님"


    오시자마자 고무장갑을 끼시고.....(특별히 오늘을 위해 고무장갑을 "특대"로 사셨답니다)


    배추에 양념을 바르시고


    김치담아놓은 통, 김치냉장고에 넣어주시고


    또 남은 김치들은 땅을파서 장독을 묻고 그 속에 담아주시네요..


    에공...아주버님께서 너무 부지런히 움직이셔서 흔들렸습니다.


     


    솔직히 김장할때 아주버님이 계시면 이 봉여인은 든든합니다.


     


    늘 허리,다리 아프신 어머님...


    결혼하고 지금까지 김장을 하는데 있어서는


    어머님 보조역활을 하고 있습니다.


    해마다 "나는 이제 못한다...내년에는 너거들 알아서 해라" 하시면서도


    자식들 먹이실려고 김장철만 되면 김장재료준비로 더 바빠지시는 어머님...


    어머님!!!!! 내년에도 저 보조역활 충실히 할께요...


     

댓글(1)

  1. 김이순2012-01-10

    유희님 반갑습니다.
    저희도 빨리 체험객들을 맞이하고 싶은데
    예년에 비해서
    딸기수확이 그렇게 많지가 않네요..

    딸기체험은 2월경부터 가능할것 같은데.
    자세한 일정은 다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유희님!!! 저희 농장에서 뵙도록 할께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