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여인영상일기

 

강아지 분양합니다.

 

2011년 7월 25일


 


얼마전에 저희 봉농원에서 세번의 강아지 출산이 있었던거 아시죠??


태어난 강아지들이 엄마개의 젖을 먹고


무럭무럭 잘자라주었답니다...


 


첫번째로 태어났던 강아지 5마리는 어느새 자기들끼리 장난도 친답니다.


 


두번째로 태어난 강아지 2마리...암수입니다...



 


 



오늘 아침에 찍은 사진입니다...


참 예쁘죠??


 


세번째 태어난 네마리의 강아지는 이제 눈을 뜨려고 합니다..


 


그래서 8월중순경이면 제일 먼저 태어난 5마리의 강아지부터 분양을 해도


될것 같습니ㅏㄷ...


 


혹시 직접 키우시거나 부모님께 선물하실분들은 연락주세요(010-9828-3080)


분양가격 : 무료.


분양조건 : 정말 강아지를 사랑으로 키워주셔야 하구요..


                   가끔 커가는 모습 사진으로 찍어서 우리 봉농원홈페이지


                    "후기게시판"에 올려주시면 됩니다..


강아지 신체적인 조건 : 엄마,아빠가 큰 개가 아닙니다...(일명 땅개)


                                              그래서 먹이는 많이 먹지를 않구요


                                               순하고 주인을 잘따릅니다...그리고 집을 잘 지킵니다.


 


 


지금 3명의 지인께서 예약을 해놓은 상태입니다...


사랑으로 강아지를 키우실분이나 부모님께 선물하실분들은 연락주세요...


 


저번에 올려놓았던 사진 다시 올려봅니다..


 


 



자연스럽게 어미개도 쓰다듬어주고 새끼도 쓰담듬어주는
막내의 모습이 참말로 자연스럽지예...
이제는 강쥐들의 탄생이 막내에게도 아주 자연스러운 일인것 같습니다..
 
 
 

20여일먼저 태어난 강쥐들.....5마리
 
 

10여일 먼저 태어난 강쥐들.....2마리
똥꼬의 딸이 이번에 첫출산을 한 강쥐들입니다.
 
 
 

어제 새벽에 태어난 강쥐들......4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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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답변

  1. 아침에 전화로 문의 드렸는데...^^


    너무 일찍 전화한건 아닌지...죄송하더라구요~혹시나 딸기 작업 중인데..전화했을까봐^^;


     


    12일 토요일 2시쯤 마산에서 4명갑니다..


     


    떡볶이체험까지 할께요~


     


    기대되는 마음을 안고 토요일에 가겠습니다..


    ^^

    연락도 없이 무례하게 찾아가서 죄송합니다.


    선생님의 좋은 말씀 귀농에 많은 도움이 될것 같읍니다.


    오다가 정계장님도 찾아뵙고 많은 이야기 나누었습니다.


    아들과 딸기 맛잇게 먹고 있습니다.


    자주 자주 찾아 갈게요


    안녕히///////

    2012년 8월 7일


     


    7월달부터 매주 화요일


    우리 봉농원에서는 "봉털 딸기교실"이 열리고 있다.


     


    그동안 생각만 하고 있다가


    실천에 옮긴 "딸기교실"


     


    이곳 영농일지에 올라오는 글들은 어느새 딸기교과서처럼


    여기는 분들이 많아지셨고, 조회수도 장난이 아니다.


    심지어 농장에 견학을 오시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미 봉농원의 영농일지를 매일 읽어보시는 분들이셨다.


     


    그만큼 딸기교육의 현실성이 필요했을수도 있다.


     


    그래서 조금이라도 도움을 드리고자


    바쁜 와중에도 우리 봉농원 주인장께서 매주 화요일을 "딸기교실"로


    개강을 하게 되었다.


     


     


     


     


     



    모두들 하동,구미,진주,산청,거창농업인들과


    거창으로 귀농하신분들로 구성이 되었다.


     


     


     



    힘든 농장일을 하고도 먼길을 달려오셔서 교육에 임하시는 모습들이


    모두들 진지하시다..


     


     



    실제로 현장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들을 그대로 전달을 하고,


    현장을 그대로 볼수도 있고,


    서로 농사를 지으면서 겪었던 시행착오들과 궁금증을 물어보고


    의견을 교환하고....


     


     



    이것이 실질적인 교육의 모습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현장에서 직접 겪고 습득한 지식을 진실로 원하시는 분들께 전달하는것..


    먼길 오시는거 힘들지 않냐고 여쭤보니..


    전혀 힘들지 않고 매주 화요일 교육시간이 기다려지신다는 말씀을 들으니


    "봉털딸기교실"을 이끌어가고 있는 봉농원주인장께서 너무 자랑스럽다.


     


    언제던지 딸기에 관한 궁금증이나 "봉털딸기교실"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연락주세요..(011-9505-6055 류지봉)입니다..


     


    이번 1기 교육생들의 반응이 너무 좋아서


    2기 교육생도 모집을 할 생각입니다...많은 관심 가져주세요..

    2011년 11월 19일~ 25일.....


     


    벌써 지난 이야기가 되었지만


    저는 5살된 막내와 함께 일주일 동안 병원생활을 하였네요..


     


    가벼운 감기증세를 반복하여서


    그때마다 병원에 데려가서 약을 처방받고


    어린이집에 보낸지가 한달여....


    잘 놀던 아이가 갑자기 새벽에 숨소리가 거칠더니


    열이 39도 이상 오르내리네요..


     


    해열제를 먹이고 밤새 온몸을 닦이고 머리에 물수건을 하면서


    아침이 오기를 기다렸습니다.


    평소 다니는 소아과에 가니.


    약으로 해결될 문제가 아니라고 큰병원에 데려가라 합니다.


     


     


    그때부터 저의 심장은  주체할수 없이 뛰기 시작하고..


    그동안 아이에게 미안한 마음이 몰려오고...


    큰병원에 데려가서 사진을 찍어보니


    급성폐렴이라


    당장 입원치료를 하여야 한다고 합니다.


     


    입원실을 잡고 나니...


    아이는 토하기 시작하고 열은 계속 고열 ..


     



    그 와중에도 저는


    병원생활을 하면서도 고스란이
    아이에게 온 정성을 쏟지를 못하고
    아무렇지 않은듯 고객들 전화를 받아야 하고..


     


    이런 제가 참 한심하고 미웠습니다.


    이렇게 살아야 하는지????


     


     


     



    그렇게 가슴졸이는 하루를 보내고 나니


    아이는 컨디션이 돌아와서 이제는 엄마를 걱정해주기 시작합니다..


     


    참 고맙고 고마운 일이지요..


    농장일을 한다고 19개월때부터 어린이집에 보낸 아이...


    늘 미안하고 미안한 마음입니다.


     


    일주일동안 병원에서 엄마랑 함께 보내는 시간이


    막내에게도 얼마나 행복한지...


    제품에 안겨서 연신 뽀뽀를 합니다.


    저역시 아이와 함께 고스란히 시간을 보낼수 있는게 얼마나 행복한지


    이게 꿈인가??? 생시인가?? 했습니다...


     


     


     



    다행히 병원생활하는 동안 잘먹고 잘놀고 잘자는 덕분에


    저는 그동안 읽지못했던 책들도 조용하게 보았습니다..


     


    정말 바쁘게 살아온 시간들....


    그래서 아이들에게 엄마라는 이름이 부끄러울 정도로 잘해주지도 못하고...


    그저 미안하고 또 미안하고...


     


     


     



    정말 다행히도 일주일동안 입원하고 퇴원하면서


    막내는 더 씩씩해졌습니다..


     


    감사하고 감사한 일이지요??


    퇴원을 하면서 의사선생님께서 아직 다 낫지 않았으니


    약 제때 먹이고 잘 보살펴 주세요...하시면서 다짐을 하셨는데...


     


    막내 퇴원하자마자  밀린 농장일 때문에


    누나들에게 막내를 맡기고 저녁 저녁 늦게나 아이를 품에 안아봅니다.


     


    저.....정말 불량엄마입니다....


    그래서 마음이 아픕니다...


     

댓글(2)

  1. 기대가 크면 즐거움도 크다는것을
    느끼고 가세여.
    조심해서 오세여
    떡복이 신청은 탁월한 선택입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여..

    김이순2011-12-28

    "홈페이지에 실린 모습 그대로시네요" 하는 말씀을 듣고도
    제 할일이 바빠서 그냥 웃어 넘겨 버렸네요..
    딸아이들 학원갈 시간이 다되어서
    태워다 주고 오니 가시고 안계시더군요.
    어찌나 미안하던지.....

    아마 저희 신랑이 자세하게 설명은 하여주었으리라 믿어면서
    좋은 시간 되셨다니 다행입니다...
    귀농 결심하시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이렇게 안부글 남겨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