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여인영상일기

 

세상에 이런일이...

 

2011년 7월


 


 


세상에 이런일이....


우리 농원에서 키우는 개들이 모두 산모가 되었습니다.


열흘 간격으로 세마리의 어미개들이 출산을 하기 시작하였습니다.


맨처음 개가 출산을 하고 나니...


다른개가 조금 배가 부르다는 느낌이 들었는데...열흘뒤 출산을 하고


그리고 막내개까지 어제 새벽에 출산을 하였습니다.


졸지에 우리 봉농원의 식구가 엄청 불어났습니다...


 



우리 봉농원에 강쥐들은 모두 일명 "똥꼬"가 모두 낳은 강쥐들입니다..


제일 큰 어른답게 다른 강쥐들보다 일찍 출산을 했네요...


이번 출산이 똥꼬로써는 4번째 출산입니다..


모두 5마리의 강쥐들이 태어났습니다.


 


 


 



강쥐들이 태어날때마다 우리 막내에게는 장난감이 따로 필요없지요..


 


 



자연스럽게 어미개도 쓰다듬어주고 새끼도 쓰담듬어주는


막내의 모습이 참말로 자연스럽지예...


이제는 강쥐들의 탄생이 막내에게도 아주 자연스러운 일인것 같습니다..


 


 


 



20여일먼저 태어난 강쥐들.....5마리


 


 



10여일 먼저 태어난 강쥐들.....2마리


똥꼬의 딸이 이번에 첫출산을 한 강쥐들입니다.


 


 


 



어제 새벽에 태어난 강쥐들......4마리...


 


근데요......정말 세상에 이런일은??????


혹시 발견하셨나요???


 


태어난 강쥐들의 아빠가 모두 동일한 놈(?)인것 같아요...


모두가 하양,까망....얼룩인걸보니....


 


몇달전....저런색을 가진 개가 우리 농원을 어슬렁거리는것을 보고


우리 봉털주인장이 혼을 내서 쫒아냈다는데...


언제 이렇게 사고를 쳤는지...도저히 알다가도 모르겠습니다.


그나저나 이제부터 큰일입니다..


이 많은 녀석들을 우찌 키워야할지??


아마 이녀석들 중에 몇녀석은


딸기체험을 오는 꼬맹이들에게 사랑을 독차지할것입니다..


 


 


혹시 강아지 필요하신분들 언제던지 연락주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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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답변

  1. 첨으로가는거라 넘 설레네요^^


    유아1명 7살난 아들과 어른2명 모두 4명 예약 합니다


    딸기떡뽁이체험도 함께 예약 부탁~

    오자마자 며칠전에 사둔 식빵에 쓱쓱 발라서 먹어봤는데....


    우와~~~ 정말 맛있네요.... 제대로된 쨈입니다....


    어렸을때 엄마가 만들어주시던 그맛~~!!!  당분간은 아무래도 빵만 먹을듯 하네요 ㅎㅎ


    번창하세요

    2012년 7월 20~22일


     


    인제대학교 의용공학과 친목봉사동아리 아낌없이 주는 삶




    (:아주삶)대학생들이 농활을 왔습니다.

     


    저번에 잘라놓은 딸기모종들을 다 걷어내고



    하우스 바닥을 쓸어주는 작업을 하였습니다.


     


     



     


     


     


     


     



    뒤에 있는 하우스에 있는 딸기모들은 걷어내는 작업을 하고...


     



    한참 더운 시간에는 이렇게 물놀이도 신나게 하고..


     


     



    달콤한 낮잠도 즐겨보고....


    아마 지금껏 자본 낮잠중에 가장 달콤하지 않았을까???


     


     



    인제대학교에서 농활온 학생들 덕분에


     


    저희 봉농원 일손 많이 줄었습니다.


     


    여러분 정말 고생많이 하였어요.


     


    지금의 농촌경험이 앞으로 살아가는데


     


    소중한 추억이 되었으면 합니다..


     


    한알의 딸기가 익기까지 이런힘든일들이 있는줄 몰랐다고 하네요..


    그래서 더욱 농민들의 노고를 알고 다음부터는


    정말 감사한 마음으로 모든 곡식과 과일들을 먹기로 약속하였습니다...


     


    대학생들의 농활은 바로 이런 목적들 때문이 아닐까요???.


    농민들이 흘리는 굵은 땀방울의 의미를 알아가기....


    그것만 해도 보람입니다..


    아마 농활이 끝난 다음의 마음가짐은 확실히 달라져 있을거라 믿습니다.

    2011년 11월 10일


     


    어제 서울코엑스에서 농촌진흥청에서 주관한


    "노래하는 농부들" 1회 노래자랑이 있었습니다...



     


    우리지역 거창 북상면에서 농사를 지으시는 어르신들께서 3개월동안 연습하시고


    출전하셨습니다...


    그동안 힘든 농사일을 하시고 어쩌면 저렇게 고운모습으로 노래를 부를수 있을까???


    노래를 부르시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가슴이 뭉클했습니다.


     



     노래자랑에 출전하신 모든 팀들의 노래가 끝나자


    농촌진흥청 노래동아리에서 리드를 맡고 계시는 분께서


    축하노래를 부르는 동안 모든 참가자들이 신나는 음악에 맞추어


    모두들 무대에 올라오셔서 흥겹게 춤을 추고 계십니다.


     



    모두들 누구랄것도 없이 신나게...


    그동안의 노고를 스스로 풀고들 계십니다.


    오늘 출전하신분들은 모두들 경쟁자들일텐데


    지금 이시간 만큼은 모두들 한마음이 되셔서 한데 어우려져


    신나는 무대를 만들었습니다.


    아마 이런 열정이 있었기에 농사도 열심히


    그리고 노래연습도 열심히 하셔서 무대에 오르지 않았을까요???


     



    드디어 심사발표를 하고 저희 거창군 어르신들은 대상에 이어


    이날 당당하게 최우수상을 수상하셨습니다.


    민승규농진청장님으로 부터 상장을 수여받으셨네요....


    너무 너무 자랑스러운 모습입니다. 낮에는 일하시고 밤에 모여서 연습을 하셨다니....


    모두들 대단하시죠.....


    3개월전 청장님께서 저희 거창군을 방문하셔서


    노래하는 농부들 제안을 하셨는데 그때는 모두들 농사지으면서


    언제 노래 할시간이 있어 하시면서 자신없는 모습들이셨답니다...


     


    오늘이 있기까지 농업기술센터 소장님과 신을성과장님과 오선자계장님


    그리고 북상면관계자분들 께서 많은 수고를 하신걸로 알고있습니다...


    이날 시상식에서 경남농업기술원장님도 함께 하셔서 축하해주셨습니다..


    모두들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일하면서 노래하시는 농부님들 정말 아름답습니다.


     


    저도 세월이 많이 흘러도 이렇게 아름다운 모습으로 살고싶습니다.





     

댓글(2)

  1. 봉털 2011-03-08

    첨의 설레임.....
    떡복기 맛이 끝네 줍니다 .
    조심해서 오세요

    김이순2011-10-11

    정말 거짓말 하나도 보태지않고
    이런 후기글을 보면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만세를 부르고 싶습니다.

    정성으로 기른 딸기를 가공하여 만든 딸기잼이
    칭찬을 받을때면 정말 보람이 있습니다.

    지금의 칭찬이 헛되이지 않게 더 열심히 노력할께요.
    정말정말 감사합니다....오늘의 피로가 한꺼번에 쏴악 풀립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