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여인영상일기

 

뜨거운 밤을 보내고..

 

2011년 5월 21일(토)


 


나에게 열정이 무엇인지를 알게 해준 그곳,,,


나에게 꿈을 갖게 해준 그곳으로


달려갑니다..


 


딸기농장에 해야할일을 잔득 남겨두고


출발한터라...신랑은 운전내내 농장일을 걱정합니다.


하지만 저는 친정에 가는 마음처럼 들떠서 너무 행복했습니다..


 


 



먼저 도착하신 벤처대 9기 동기분들께서 미리 음식을 준비하시고


식탁까지 셋팅을 해놓으셨네요..


 


 



오늘은 다름아닌 우리 9기 동기분들께서 스승의날 미처 챙겨드리지 못했다고


교수님들을 모시고 저녁을 대접하기로 약속을 한 날입니다.


 


 



9기 회장님이신 정국자님께서 인사말씀을 하고 계십니다.


나이가 70이 다 되어가시는데도 50대에 가까운 미모와 리더십으로


카리스마가 있으신 분입니다...참 부지런하게 사시는 분이십니다..


 


 



교수님들께서 감사의 박수를 보내주시네요...


덕분에 힘이 났습니다.


 


 



다른곳에서 만나면 멀게만 느껴지고 어려워서 감히 가까이 갈수가 없는데


벤처대만 오면 친정오라버니를 만난듯 민승규청장님이 너무 가까워 보입니다.


이곳에서는 정말 오라버니~~~ 하고 불러도 전혀 어색하지 않을것 같은..


항상 편안하게 대해주시는 청장님...


 


 



교수님들께 식사 대접을 하고 뒷정리를 하고 있는데


어느새 청장님께서 내려오셔서 정말 수고하고 고마웠다고


9기 동기분들께 일일이 인사를 하시네요.


정말 마음이 따뜻하신 분이시라는걸 입증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우리 9기 동기분들 모여서 앞으로 나아갈 방향과


오늘 행사 진행에 대한 이야기들을 논의 하였습니다.


 


모두모두 수고 많으셨습니다,


여러분들의 수고로움이 앞으로 더 좋은 일들이 생길겁니다.


오랜만에 뵈니 너무너무 반가웠어요..


저는 친정에 온 편안한 마음으로 모두들 언니..오빠라고 부르면서


너무너무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그동안 못다한 이야기들을 나누면서 우리 9기들은 뜨거운 밤을 보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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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답변

  1. 2012년 6월 22일


     


    오늘로써 딸기런너 핀박기 3차에 돌입하였다.


     



    이제 거의 깔아놓은 모판이 거의 채워지는 느낌이지만


    그래도 아직 2바퀴는 더 돌아야 할것 같다.


     


     


     



    런너 핀을 꽂으면서 이렇게 뿌리를 내리지 못하고 있는


    곁가지 런너들은 일일이 떼주어야 한다.


     


     


     



    딸기모판에 런너가 다 꽂혀있는 판은 더이상 런너가 자라나오지 않도록


    끝부분을 잘라주어야 한다.


    그래야 영양분 손실도 적고 뿌리를 더 튼튼하게 내릴수가 있다.

    2011년 9월


     


    같은 경남이라도 고추다대기라고 하면 모두들 모르신다.


    아마 갈비탕에 들어가는 다대기라고 알고 있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이곳 거창에서는


     



    이것을 고추 다대기라고 한다...


    다른 지방분들께는 고추비빔장이나 고추양념장이라고 해야하나?????


     


     


     



    일명 봉농원 어머님표 고추다대기


     


     



    요즘 붉은 고추를 거의 따고 남아있는 풋고추를 가지고


    이렇게 마늘과 멸치다져서 넣고 새우젖 좀 넣고 들기름 넣고 집에서 담근 간장 넣고


    뽀글뽀글 끓여서 만든 고추다대기


     


     



    이것만 있어면 반찬 걱정을 잊어버린다.


    따뜻한 밥에 쓰윽쓱 비벼 먹어도 되고


    각종 쌈을 쪄서 다른 양념간장 보다 이것을 얹어서 먹으면 더 맛나고


    부침개를 해도 여기에 찍어먹으면 맛이 기가 막힌다..


     


     



    보기에는 쉬워 보여도


    아무리 해도 이 봉여인은 어머님의 맛을 따라잡을수가 없다...


    거참 신기하다...


     


    내가 만들면 어떨때는 국물이 너무 많고 어떨땐 너무 짜고....


    그래서 난 아직도 어머님이 만드신 고추다대기가 제일 맛있다고


    다른 반찬은 모두 내가 만들어도 고추다대기(고추양념장) 만큼은


    꼬옥 어머님이 만드신걸 먹겠다고 고집피우고 있다..


     


     



    오늘 아침 농장에 가니 어머님께서는 이렇게 맛난 고추다대기를


    푸짐하게 해놓으셨다.......


     


    와우~~~~ 며칠동안 반찬걱정에서 해방이다....


     


     

댓글(5)

  1. 꼭그렇게 하겠습니다.

    김이순2012-06-26

    대빵님 반갑습니다.
    도움이 되고 있다니 저도 무지 감사합니다.
    제가 한가지 부탁이 있다면
    퍼가시는건 얼마던지 좋은데...
    출처를 봉농원이라고 표기를 하여주셨으면 합니다...
    부탁드립니다....

    잘 보구 갑니다~! 퍼갈께요!

    김이순2012-06-25

    이거 영농일지 코너 조회수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바람에
    저 갑자기 부담감이 팍팍 밀려오네요..
    저희 영농일지가 많은분들에게
    영향을 끼치고 있는것 같아서 조심스럽기도 하구요..
    점례님!!!! 늘 감사합니다...많은 힘이 된답니다..
    오늘도 홧팅!!!

    간점례2012-06-24

    덕분에 딸기공부 진도가 많이 나갔습니다 ㅎㅎㅎ 정말 수고가 많으시군요~~ 더운날씨 건강도 챙기시면서 화이팅 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