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여인영상일기

 

그냥 감동입니다.

 

아무렇지도 않은 일이겠지만


 


농사를 천직으로 알고 달려가는 저희들에게는 그저 감동입니다.


 


다른사람들에게 이렇게 평가를 받는다는건


 


농민으로써 정말 행복하고 보람된 일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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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답변

  1. 2012년 5월 24일


     


     


    드뎌  "거창군 농산물 직거래장터"가 열렸습니다.


     


     



    매주 주말에 직거래 장터가 열리게 되었습니다.


    농민들이 직접 재배한 농산물이나 가공품을 전시하면서


    직접 판매를 하기 때문에 더 믿을수 있는 장점이 있답니다.


    가격도 더 저렴하게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거창농산물직거래 장터 한켠에 저희 봉농원부스도 있습니다.


    주중에는 농장에서 열심히 딸기 모종 돌보다가


    매주 토,일요일은 이곳 부스에서 소비자들을 직접 만나고 있을겁니다.


     


     



     


    거창직거래 장터는 매주 토,일요일 오전 10시부터 개장을 합니다.


    매주마다 다양한 농산물들이 나올것 같습니다.


    농민들이 직접재배한 농산물과 가공품을 가지고 오셔서


    판매를 하시기 때문에 저렴한 가격에 믿고 사실수 있답니다.


     


    거창을 찾으시는분들에게는 거창고속도로 입구에 위치하고 있기때문에


    거창에 들어서는 순간 바로 만날수 있답니다.


     


    이번기회에 소농가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저희 봉농원 역시 농원에서 열심히 농장일 하다가


    매주 토,일요일은 이곳을 지키고 있을것입니다...


    오셔서 저희들 아는척 하시면 딸기슬러쉬 곱배기로 드릴께요...


     


    우리 농업인들도 바쁜시간 내셔서 모두들 행사에 참석하셨는데.


    거창 직거래 장터가 활성화되어서


    농민과 소비자가 함께 웃을수 있는 멋진 장터가 되었으면 합니다.


     


    농산물을 재배한 농민들과 직접 만나시고


    궁금한것 여쭤보시고 건강하고 신선한 거창농산물 드시고 건강해지세요.....


     


     


    8년전 처음으로 봉농원 홈페이지를 만들고


    경남사이버농업인 총회에 참석을 하였을때
    농업인께서 사례발표를 하시는 모습을 보고 참말로 부러웠지요.
    그때 저는 언제쯤 저렇게
    당당하게 사례발표를 할수있을까???
    나에게도 과연 저런 기회가 주어질까????
     
    그때는 정말 저와는 무관하다고 생각했던 일들이
    8년이 지난 지금 저는 당당하게


    홈페이지 최우수자로써 사례발표를 하고 있습니다.
    너무 영광스러웠습니다. 나도 해냈구나.....
     
     
     

    8년만에 저는 이렇게 가장 값진 상을 받게 되었습니다.
     
    8년전 컴퓨터에 사진도 올릴줄 몰랐던 제가
    오늘이 있기까지....참으로 많은 일들이 있었겠지요..



    결코 시간이 많아서가 아닙니다.
    딸기농사는 1년 6개월 농사라는 말이있듯이 매일 낮에는 농장에서.....
    집에 돌아와서는 밀린 집안일과 어린아이들 돌보는 일로 시간을 보내고
    겨우 아이들을 재우고나서야
    저에게 주어지는 시간을 활용을 하였습니다. 
    8년동안 잠을 줄이고 새벽을 밝힌 결과이기에 저에게는 더욱 소중한 상입니다.
     
    그래도 그 8년동안의 시간이 잠못자서 억울하다는 생각보다는
    저에게는 하루하루가 보람된 시간들이었습니다.
     


     



    처음 홈페이지를 시작할때.


    큰아이가 5살, 지금은 막내가 5살...


    엄마가 곁에 누워야 잠이 드는 아이들 때문에


    지금도 저는 막내를 재우고서야 컴앞에 앉을수가 있습니다.


     


    그래도 지금은 아이들도 엄마를 많이 이해해주는 편이라


    이제는 13살된 큰아이와 12살된 둘째가 엄마를 많이 도와주고


    막내도 재워주려 하기에 절로 힘이납니다.


     


    상을 받고 너무 기뻐 저에게 무언가 보상을 하고 싶었는데


    마땅한게 떠오르지가 않더군요.


    그래서 함께 경진대회에 참여한 지인들과 저녁을 먹었습니다.


    보통 막걸리 한병이면 기분이 좋아지는데


    막걸리 몇병을 지인들과 나누어 먹어도 취하지가 않더군요...


     


    8년동안 성실하게 달려온 저에게 오늘은 아낌없는 칭찬을 해주고 싶습니다..


    저 잘하고 있는거죠????


     


     


    그래 오늘은 내가 자랑스럽다....ㅎㅎ


     


     



     

댓글(2)

  1. 김이순2011-09-15

    참말로 궁금하였는데
    이렇게 소식을 전해주시네요..
    그동안 잘 지내고 계셨죠??
    예지하고 예준이도 잘자라고 있을테고.
    아마 손자,손녀 보시느라 더 바쁜 시간들을 보내신것 같습니다.

    주변에서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시고 격려해주시니
    절로 힘이납니다.
    아마 모든분들의 좋은 기운이 이렇게 저희들에게
    좋은일들만 생기게 하는것 같습니다.
    그중에서 언니기도의 힘도 크겠지요..

    이제 예지하고 예준이 데리고
    빠알간 딸기가 열릴때쯤 꼬옥 가족나들이 한번오세요..
    늘 감사한 마음가지고 있다는거 아시죠..
    늘 감사합니다.

    지이엄마~!
    진심으로 축하해
    이렇게 큰 상을 받기까지 지이엄마가 얼마나 노력하고 애를 썼는지
    말 하지 않아도 다 안다우 ㅎㅎ
    오랜만에 들리니 이렇게 좋은 소식이 있구먼
    늘 주님이 주시는 축복을 감사 하는 그런 삶이 되기를 기도 드리며
    추석 잘 보내구 더욱 건강하이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