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여인영상일기

 

오늘은 어린이날

 

2011년 5월 5일...


 


농장일때문에 아이들과 함께 할수 없는 오늘


아이들은 아직도 달콤한 꿈나라 여행중이다.


아이들이 자는 모습을 보고


나는 농장으로 가야겠다.


 


다행히 아이들이 친구들과 놀면 된다고


오늘 하루 신난다고 미안해 하는 엄마를 위로한다.


 


그런데 괜히 오늘은 아이들에게 미안하다..


 


오늘 아침 CJ오마트에


우리 봉농원이 인기농장으로  메인화면에 떠서 행복한 마음으로


농장으로 출근할수 있을것 같다..


그래..열심히...오늘도 열심히..


언젠가는 우리 딸아이들이 충분히 이런 엄마의 마음을 이해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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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답변

  1. 좀전에 창원에서 통화한 최미숙입니다. 3월 6일 일요일에 어른4명 떡볶이체험하구요...어린이도4명 있습니다  기대가 넘 크네여  예약 부탁합니다

    2012년 5월 26일


     


    딸기포트에 상토를 다 채우고


    이제는 길어져나온 런너를 꺼내어서 포트에 고정을 시켜야 한다.


     



    그동안 길어져나온 런너들이 다칠까봐


    옆으로 거두어 올려놓았다가.


     


     


     



    포트를 다 깔고나면 이렇게 딸기모들 사이에 올려놓았던


    런너들을 모두 끄집어 내야 한다..


     


     



    딸기모들 사이에 올리는것도 일이지만


    이렇게 일일이 끄집어내는 것도 일손이 필요하다...


     


     


     



    오늘 하루종일 해도 이제 겨우 두줄 꺼내어 놓았다.


     


     



    이곳도 런너들을 끄집어 내야하고...


     


     



    이렇게 끄집어 내놓은 런너들을


     


     


     



    일일이 핀으로 고정을 시켜서 뿌리가 잘 내리게끔 해주어야 한다.


    이 런너들이 딸기모종이 되어서 하우스에 옮겨심으면


    다음에 싱싱하고 맛난 딸기들을 생산할 것이다...


     

    2011년 8월 20일


     


     


    두달전 어미개 3마리가 11마리의 강아지를 낳은것을 보고


    참 난감하였다..


    우리 봉농원에서 모두 기르면 참 좋겠지만


    그럴수도 없는 입장이었고..그래서 생각해낸것이


    인터넷을 통한 무료분양이었다.


    정말 강아지를 원하시고 사랑해줄수 있는 분들이라면


    좋은 소식이 될것 같다는 생각에...


     


    인터넷에 글을 올려놓고  문의전화와 문자도 많이 왔다.


    그중에서 이곳 경남 거창과 거리가 너무 멀어서


    강아지를 데리러 오실수 없어서 포기 하시는 분들


    정말 기르고 싶은데...아파트라서 포기하시는분들...


    그리고 꼬옥 강아지를 키워야 하는 사연들도 가지가지...


     


    하지만 무엇보다 예쁜강아지들을 모르는 분들에게 무료로 분양을 하는 소식을 보고


    어떻게 상대방을 모르면서 무책임하게 강아지를 분양할수 있는지


    염려의 소리도 많이 들었다.


     


    하지만 우리 역시 무책임하게 강아지들을 보내고 싶지않았다.


    그래서 강아지를 데리러 오시기전에 강아지를 왜 키워야 하는지


    이유를 여쭤보고 정말 믿음이 가는 분들에게 분양을 하였다.


     


    이제 7마리의 강아지가 분양되고


    4마리가 남아있다.


     


     



    이 부부는 서울에서 5년전 귀농을 하시어서 블루베리를 농사를 지으시는데


    키우던 개가 세상을 떠나서 다른개를 \기르고 싶은 마음이 절실했는데


    우리의 소식을 듣고 전화를 하시고 당장 달려오셨다.


    부부 두분이 정말 강아지를 예뻐하셨다.


     


     



    이렇게 한쌍을 데려가셨네요...


    다음에 강아지보러 꼬옥 자기네들 농장에 놀러오라고 신신당부하시면서


    즐거운 마음으로 강아지를 데리고 가셨습니다.


    저희들도 마음이 참 흐뭇하였습니다...


     


    그러니 여러분 강아지 무료분양에 대해서 너무 걱정마셔요...


    이렇게 강아지를 사랑하시는분들에게만 분양을 하고 있습니다..


     


     


     


     



    이제 남아있는 강아지들을 이렇게 개집 지붕위에 올려놓아보았습니다..


     


     



    차암 예쁘죠????


    혹시 강아지가 필요하시면 연락주세요....4마리가 남아있습니다.


    3마리는 찜이되어있었는데...사정이 생기셔서 데리러 오지 못한다고 하시네요...


     


     

댓글(6)

  1. 조심해서 오시고요
    떡복이 정말 맛있습니다
    째금만 남겨주세여.....ㅎㅎ

    김이순2012-06-01

    감사합니다.
    영농일지가 너무 인기가 많아서
    저도 깜짝 놀랄때가 많답니다.
    그래서 더 책임감과 함께 부담감이 가기도 하구요.
    하지만 저희 농장에서 일어나는 일들이
    다른분들에게 도움이 된다고 한다면 열심히 기록을 해야지요.
    가끔 점례님처럼 정말 영농일지가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는
    소식을 접할때는 보람을 느낍니다.
    정직하게 열심히 영농일지를 쓰야겠다는 다짐도 하구요.
    딸기공부 잘 하셔서 부자되세요....자주자주 소식 전해주세요..

    간점례2012-05-29

    와~~ 이렇게 모종을 준비하는군요! 멋지다는 표현이 어울릴지는 모르지만 참으로 놀랍고 멋집니다! 덕분에 딸기공부 잘 하고 있습니다 ㅎㅎㅎ

    김이순2011-08-25

    강아지예쁘님!!! 강아지 보러 한번 봉농원 나들이 오세요..

    그리고 유화숙님!!!
    잘 다녀왔구요.
    강아지 분양 생각있으면 바로 연락주세요..
    이제 몇마리 남지않았는데...
    그것마저도 이번 주말에는 모두 찜을 해놓으셨네요..

    유화숙2011-08-24


    강아지 우리도 한마리 키울까?

    왔어? 거기서....

    강아지너무이뻐요2011-08-23

    강아지가 너무 이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