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여인영상일기

 

벤처농업대학교 졸업에 즈음하여

 

2011년 4월 2일..


 


조금전 1일에서 이제 2일로 넘어가는 시간이네요..


모두가 잠든밤...


저는 이 밤을 늘 즐기고 있습니다.


 


아직도 졸업을 한게 실감이 나지않는데


벌써 후배들이 졸업을 하고 새로운 신입생들을 맞이하는


벤농대를 보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열정이 무엇인지?? 꿈이 무엇인지?? 도 모르고


그저 순종하며 살아온 저에게 신선한 충격을 준  교수님들과 학교..


 


학교를 다니면서 참 행복했지요.


졸업을 한 지금도 행복하지만 그때의 그 열기가 그리워


매일 이곳을 들락거리고 있습니다.


 


할수만 있다면 다시 가고 싶은 그곳....


 


1


3살된 아이를 1박 2일동안 떼놓고...


밤새도록 엄마를 그리워하며 우는 아이를 동네를 몇바퀴씩이나


돌면서 아이를 겨우 잠재우고 다음날 파김치가 되어있었던 신랑..


 


그래도 벤농대 선배였기에 모든걸 감수하고 외조를 해주었지요..


졸업식날 아이를 안고 너무나 가슴이 벅찼습니다..


 


 



늘 어렵게만 생각하고


멀게만 느껴졌던 농수산식품부 장관님이셨던


장태평장관님과도 격의없이 대화를 나누고


늦은시간도 마다하지않으시고 강의를 하여주시고


외국여행에서 돌아오시자마자 벤농대 행사라면 무조건 달려와 주셨던


장태평장관님의 열정과 사랑을 보면서도 저는 농업의 희망을 느꼈습니다.


 


 


 



수업을 갈때마다 한해 선배였던 저의 신랑의 안부를 물어주셨던 민청장님..


"어이,,,털보는 잘있지???"


"네...열심히 집에서 아이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말로 다 표현할수 없는 교수님들과 사무국직원들의 열정과 수고로움과


배우고자 하는 학생들의 열정이 똘똘 뭉쳐서


학교를 다니는 내내 너무 행복했던 시간들이었습니다.


 


이번에 졸업을 하시는 후배님들과..


그리고 입학을 하시는 후배님들도


마음속에 꿈과 열정으로 단단히 무장이 되어있으리라 봅니다.


 


벤농대인이기에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그러기에 여성농업인으로써 더 당당할수가 있었습니다.


 


후배들이 졸업을 앞둔 이 싯점에 제가 더 가슴이 벅찬이유는 뭘까요??


아마 그때의 감동들이 되살아나서 인가봅니다.


졸업을 하시면 몇달동안 공황상태에 빠질수 있으니 조심하세요...ㅎㅎ


 


졸업생..입학생 모두모두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교수님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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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답변

  1. 2012년 4월


     


    대구에 있는  초등학교 아이들이 선생님과 함께


    딸기체험을 왔습니다.


    농원에 도착하자마자 딸기비누 만들기 체험을 하였습니다.


     



    남자친구...여자친구 모두 진지하죠??


     


     


     



    딸기비누 만들기 체험을 마치고


    비누가 굳어지는 시간이 있으니....


     


    다음 순서는 딸기따기체험입니다.


     


     



    봉털 아저씨의 딸기따는 법을 설명을 듣고


    아이들은 딸기하우스 안으로 들어가 딸기따기체험을 하였습니다.


     


    봉여인은 딸기떡볶이 준비관계로


    하우스안에 들어가서 딸기따기체험 하는 모습을 카메라에 담지를 못했네요..


     


     


     



    제가 딸기떡볶이 재료를 준비하고 있는 동안


    딸기따기체험을 마친 여자친구들이 쪼르르 달려와


    딸기떡볶이 만들기 체험을 합니다.


    쫑알쫑알 뭐가 그리 재미있는지...


     


     


     



    점심으로 준비해온 김밥과 함께 먹는 딸기떡볶이가


    정말로 맛있었나 봅니다.


    제가 지나가니 아이들이 "정말로 딸기떡볶이가 맛있어요" 하면서


    엄지손가락을 들어보입니다.


    아이들의 표정이 너무 행복해 보이죠???


     


    다음에 엄마,아빠랑 꼭 함께 다시 오겠다고 하네요..


    친구들아!!!!  나도 너희들과 함께한 시간들이 정말 행복했다.


     


    다음에 또 만나자... 안뇽~~~


     

    2011년 7월 25일


     


    얼마전에 저희 봉농원에서 세번의 강아지 출산이 있었던거 아시죠??


    태어난 강아지들이 엄마개의 젖을 먹고


    무럭무럭 잘자라주었답니다...


     


    첫번째로 태어났던 강아지 5마리는 어느새 자기들끼리 장난도 친답니다.


     


    두번째로 태어난 강아지 2마리...암수입니다...



     


     



    오늘 아침에 찍은 사진입니다...


    참 예쁘죠??


     


    세번째 태어난 네마리의 강아지는 이제 눈을 뜨려고 합니다..


     


    그래서 8월중순경이면 제일 먼저 태어난 5마리의 강아지부터 분양을 해도


    될것 같습니ㅏㄷ...


     


    혹시 직접 키우시거나 부모님께 선물하실분들은 연락주세요(010-9828-3080)


    분양가격 : 무료.


    분양조건 : 정말 강아지를 사랑으로 키워주셔야 하구요..


                       가끔 커가는 모습 사진으로 찍어서 우리 봉농원홈페이지


                        "후기게시판"에 올려주시면 됩니다..


    강아지 신체적인 조건 : 엄마,아빠가 큰 개가 아닙니다...(일명 땅개)


                                                  그래서 먹이는 많이 먹지를 않구요


                                                   순하고 주인을 잘따릅니다...그리고 집을 잘 지킵니다.


     


     


    지금 3명의 지인께서 예약을 해놓은 상태입니다...


    사랑으로 강아지를 키우실분이나 부모님께 선물하실분들은 연락주세요...


     


    저번에 올려놓았던 사진 다시 올려봅니다..


     


     



    자연스럽게 어미개도 쓰다듬어주고 새끼도 쓰담듬어주는
    막내의 모습이 참말로 자연스럽지예...
    이제는 강쥐들의 탄생이 막내에게도 아주 자연스러운 일인것 같습니다..
     
     
     

    20여일먼저 태어난 강쥐들.....5마리
     
     

    10여일 먼저 태어난 강쥐들.....2마리
    똥꼬의 딸이 이번에 첫출산을 한 강쥐들입니다.
     
     
     

    어제 새벽에 태어난 강쥐들......4마리...


     

댓글(1)

  1. 김이순2011-06-19

    좋은 속담 감사합니다.
    속담속에 삶의 지혜가 있는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