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여인영상일기

 

봉농원표 딸기떡볶이 탄생

 

2011년 1월 31일


 


 


작년부터 딸기농장을 체험농장으로 개방을 하면서


딸기체험을 오시는분들께


조금이라도 더 행복한 체험이 되도록 노력해왔다.


 


우리 봉농원을 오시기위해


멀리에서 오시는분들을 생각하면


너무 고맙다.


 


좋은게 뭐가있을까???


늘 고민중이다...


 


그래서 올해 이궁리 저궁리 끝에...


개발한 봉농원표 딸기 떡뽁이만들기 체험


 


딸기잼가공시설이 있기때문에


딸기잼 만드는 체험보다는


체험객들이 직접 만들어서 즉석에서 먹을수 있는 메뉴가


남녀노소 부담없이 먹을수 있는 떡볶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처음에는 딸기물로 반죽을 해서 떡볶이 떡을 만들었는데...


그렇게 효과적이지가 않았다...


 


그래서 연구끝에 드디어 짜자쟌~~~


 


딸기육수.....



딸기에 무우를 넣고...


 


 


 



멸치도 넣고...


 


 



다시마...양파도 넣고...몇시간 푹 끓여서 육수를 만든다...


(하루전에 만들어 놓아야 하기 때문에 딸기떡볶이 드실분들은 예약은 필수)


정말 색다른 맛이다...영양면에서도 만점이다...


 


 



집에서 부엌 어지럽힌다고 요리를 못하게 하는 아이들에게도...


색다른 딸기 떡볶이 체험..


 


 



아이들보다 더 신나하는 어른들....


 


 


이렇게 해서 우리 봉농원표 딸기떡뽁이 탄생이 되었습니다.


모두들 만족하시니 저희들도 행복합니다..


참 잘했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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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답변

  1. 부산에서 출발해서 정오쯤 도착할꺼 같습니다.


    인원은 어른2, 초등학생4학년 1명입니다.


    예약 될런지요~~


    연락처는요~~


    010-7913-2317 입니다.

    1213년 12월 12일


     


    올해 식생활교육 우수농어촌체험공간으로 지정이 되어서


    1박2일 전북 장수에 있는 한국농업연수원을 다녀왔습니다.


     



    모두들 현재 이미 교육농장을 하고 계시는 분들이 많으셔서


    나름대로 많은 노하우와 연륜을 느낄수가 있었습니다.


     


     



    식생활을 통해 아이들의 인성을 바로잡고


    바른 먹거리를 통해 아이들의 건강을 지키는


    정말 좋은 식생활교육에 동참할수 있어서 참 기쁩니다.


     


     



    앞으로 배워야할것이 너무나 많은것 같습니다.


    지금까지도 그랬듯이 차근차근 걸어가보렵니다.


     


     



    모두들 열의가 대단하셨습니다.


    이미 교육농장을 하고 계시는 분들이라 토론을 하는 모습들도


    모두 프로였습니다.


     


     


     



    마치 교육장에서 아는분들도 많이 만났습니다.


    모두들 젊은 농업인답게 열정이 팍팍 느껴졌습니다.


     


     


     



    이곳에서 의령한과를 운영하시는 한과의 명인 부부님을 만나뵈었습니다.


    눈이오는게 너무 좋다고 두분 한복을 곱게 입으시고


    표지모델 포스가 느껴지네요.


    그 옆에 눈치도 없이 제가 살짝 끼어들었네요.


    두분을 모두 아는지라 함께 찍자고 청하셔서 저도 못이기는척 하고...ㅎㅎ


    그래도 기분을 너무 좋습니다.


     


     



    교육에 참석한 우수농어촌체험공간을 직접 운영하시는 분들...


    그들을 통해 많은것을 배웠습니다.


     



     


    앞으로 식생활교육 잘 이끌어가겠습니다.

    2012년 2월 27일~ 2월 29일


     


    3일동안 8명의 아주머니들을 동원하여서 딸기 꽃 솎기 작업을 하였다.


    꽃솎기 작업을 하면 하루에 한동도 하기가 힘이든다..


    하지만 싱싱하고 좋은 딸기를 위해서는 부지런히


    딸기꽃을 솎아주어야 한다..


     


    우리 농원은 고설재배시설이 11동


    아직 토양에서 재배하는 하우스가 4동...모두 15동이다.


     



    토양에서 재배하는 딸기하우스에 4명의 아주머니께서 딸기꽃을 솎고 계신다.


     


     



    도란도란 며느리자랑, 아들자랑, 손자자랑을 하시면서


    손놀림을 부지런히 놀리신다...


     


     


     



     


    고설재배시설 딸기꽃솎는 모습은 미처 카메라에 담지를 못해서


    저번에 찍어놓은 사진으로 대신한다....


     


    그동안 딸기수확을 하면서 오후에는 열심히 딸기꽃을 솎아주었는데...


    딸기꽃이 자꾸 피다보니 딸기꽃을 솎는 손놀림도 바빠지고 있다.


     


    아마 조금있으면 싱싱하고 맛난딸기를 우리에게 선물해줄것이다..


     


     

    2011년 5월 11일(수)


     


    음 4월9일


    오늘은 제 생일이었습니다.


    몇년전부터 제 생일날은 그저 조용히 지나가기를 바랬지요..


    하지만 제 마음과는 달리


    많은 분들이 제 생일을 챙겨주십니다.


     


    이른 아침 어머님께서는 못난 며느리 미역국을 끓이신다고 분주하시고


    딸아이들은 조금 컸다고 엄마 생일선물을 마련한다고


    며칠전부터 머리를 맞대고 서로 의논들을 합니다.



    인정많으신 친정아버지께서는 생일날 저녁을 사신다고


    시어머님 모시고 꼭 나오라고 며칠전에 약속을 정해놓으시고.


    농장일에 힘들다고 막걸리 한잔에 목을 축이라고


    막걸리 한잔을 잔에 따라주십니다.


     


     



    오시는길에 앙증맞은 생일케이크도 사오신 친정아버지..


     


     


     



    가까이에 있는 친정 큰남동생과 올케도 아이들을 데리고 왔습니다.


    신혼여행지에서나 입을 야한 속옷을 부부세트로 사왔네요..


    신세대인 우리 올케...


    어른들 앞이라도 꼭 펼쳐보라고 해서 한번 펼쳐보고 웃어보았습니다...


     


    늘 시간날때마다 농장일을 도와주는 시누이도


    요즘 제 얼굴이 많이 상했다고 수분크림과 아이크림을 사왔네요..ㅎㅎ


    이거 젊어지게 생겼습니다.


     


     


     



    솜씨가 좋은 우리 친구는 오늘 생일을 맞이한 저를 위해


    이렇게 예쁜 정리함을 손수 만들어서 선물을 하네요..


    딸기하우스를 하는 저를 위해....이세상에 하나뿐인 수납장입니다.


     


    조용히 보내고 싶었던 저의 생각과는 달리


    많은 분들이 축하를 해주셔서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모두모두 감사합니다...


     

댓글(8)

  1. 김이순2011-02-21

    네.....예약되었습니다.
    멀리 부산에서 오시는군요.
    저희 농원에는 제법 부산에서 많이들 오시더군요.
    너무 먼길이라....많이 죄송하고 고마운마음입니다.

    운전 조심하시구요...
    거창에 오시면 구경가실만한곳도 소개시켜드릴께요..
    수요일날 뵈어요.

    김이순2011-06-03

    꼼꼼한 후기 정말 감사합니다.
    정직한 마음으로 맛나게 딸기잼을 만들겠습니다.

    김이순2012-03-05

    네...이렇게 농부의 손길이 지나가고 나면
    보석처럼 빠알간 딸기들이 싱그러운 모습으로 보답을 하여주지요..
    봉농원으로 한번 나들이 오세요..

    임소희2012-03-04


    역시 농사는 농민의 손끝에서 시작함을 절실히 느낍니다.

    날마다 화이팅 하시고...

    손길의 고마움으로 풍년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김이순2011-05-20

    아이쿠..이게 누구세요...
    정말 반갑습니다.
    한번의 인연이 이렇게 계속 이어지네요..
    고객과 판매자의 입장보다
    이렇게 마음과 마음이 통하는 지인이 되었다는게
    더욱 감사하고 행복합니다.
    조이아무역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자주 놀러오셔서 소식전해주세요.

    박명선2011-05-19

    안녕하세요?
    늦게 나마 생신 축하드립니다.
    우연찮게 봉농원을 소개하는 아래 블로그를 보게되어
    봉농원까지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http://blog.daum.net/_blog/BlogTypeView.do?blogid=0FZCz&articleno=12373701&categoryId=0®dt=20110510103525#aja
    x_history_home

    더욱 번창하시고 건강하세요.
    자주 봉여인 일지를 접하겠습니다.

    조이아무역 박명선 상무드림

    김이순2011-05-14

    똑순부님과 제 생일이 얼마차이가 아니군요.
    그러면 다음에는 함께 축하를 해야겠습니다.
    요즘 많이 바쁘시죠??
    정말 가정의 달 5월답게
    챙겨야 할것도 많고...가정적으로 많이 바쁘네요..ㅎㅎ
    그래도 가족들이 모두 건강하고
    부모님께서 든든하게 저희들곁에 계시기 때문에
    행복합니다.

    봉털님으로 부터 받은 생일선물은 다음에 살째기 알려드릴께요..
    궁금해도 참으세요..ㅎㅎ
    근데 똑순모친님은 무슨 선물을 해주셨어요???
    저도 되게 궁금하네요..

    탁남인2011-05-12

    어제가 이순이 생일이라...
    토요일이 똑순부생일이라 간단하게 동네분들과 (한 20명)
    술한잔하고 일요일은 엄마납골당에 강원도인제에
    화요일은 절에 다녀오고..
    이러니 뭔 정신이 있었을까?
    금방 머리속에서는 잊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뒤돌아 서면 잊어버린다오.
    암튼 지난 생일이라도 축하하고 여러분들한테
    사랑받는다는것 알았으니 그만큼 인생을 잘 살았다 할수
    있네요.
    뭐니뭐니해도 신랑사랑이 제일이니 봉털님한테
    좋은 선물 많이 받았으면 자랑한번 해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