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여인영상일기

 

소중한 시간 보내고 왔습니다.

 

2011년 1월 2일


 


 


모두들 새해 계획들을 세우시고


잘 실천하고 계시지요???


 


가볍게 생각했던 막내의 감기가


폐렴과 천식이 겹쳐서


바로 입원을 하게되고 5일동안 병원에서


한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이하다보니


 


낮선곳에 여행을 다녀온것처럼


조금 정신없이 낯선경험들을 하고 왔습니다.


 


 



4일동안 팔에 달려있었던 링겔바늘을 빼고나니


아이가 이렇게 좋아하네요..


 


 


 



익현이도 처음으로 경험해보는 병실생활이 낯설었는지


처음에는 많이 보채기도 하였지요..


 


처음으로 꽂아보는 링겔주사바늘이 낯설고 무서웠는지


많이도 울었지요..


하지만 그 링겔주사 덕분에 이렇게 건강해지고


4일만에 링겔주사를 빼주니 아이가 날아갈듯이 행복해합니다.


 


 


 



비록 막내 때문에


병원에서 한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이하였지만


저는 참으로 소중한 시간들이었습니다.


 


 



그동안 읽고 싶어서 사둔 책이었지만


1년정도를 그냥 방치만 해두었다가 병원으로 가는 짐을 챙기면서


혹시나 하는 생각에 가방에 넣어보았습니다.


 


익현이가 보채다가 잠든 시간을 이용해서 모두 읽었습니다.


책을 덮는순간 마음이 훈훈해져옵니다..


 


밑줄을 그어가면서 읽었습니다.


그중에 마지막으로 밑줄 그은 글귀가 마음속에 남아있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이 말할때는 생애 마지막 이야기인양 관심을 기울여라"


 


그동안  열심히 앞만보고 달렸습니다.


이제는 조금 느슨한 걸음으로 제 주위를 돌아보면 살아보렵니다.


너무나 소중한 것을 느끼게 해준 5일동안의 병원생활....


참 감사한 시간들이었습니다.


 


5일동안 막내의 병원생활을 청산하고


새해 첫날 아이가 퇴원을 하고 농장으로 돌아오니


그동안 만삭이었던 우리집개 "똥꼬"가 5마리의 새끼를 낳았네요.


이거 분명히 길조이죠???


 


여러분 덕분에 울 막내 건강하게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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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답변

  1. 2월20일날 오전중으로 방문할까합니다


    성인2명이구요 둘다 딸기를좋아해서 ^^


    일요일날도가능한가요??


    010-7136-5072

    2013년 8월 5일


     


    지난 7월 우리지역에 있는 거창농협 하나로 마트에


    저희 "봉농원딸기잼"이 입점되었습니다.


     


    마트에 무수히 진열된 저가의 딸기잼...


    첨가물이 무지 많이 들어있지요.


     


    직접재배한 딸기와 유기농 설탕만으로 만든


    봉농원딸기잼을 당당하게 진열하고 왔습니다.


     


    빠른 걸음은 아니겠지만


    한걸음 한걸음 신용을 쌓으면서


    고객들에게 다가가도록 하겠습니다.


     


    2012년 1월 1일


     


    새해 첫날은 잘 보내셨나요??


    저희들은 온 가족이 딸기수확을 하고 포장작업을 하였네요.


     


     



    싱싱하게 잘 익은 딸기를 아침일찍 수확을 합니다..


     


     


     



    오늘도 이렇게 수확을 하였네요.


    이제 점점 물량이 늘어나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동안 딸기구입 문의 전화가 많이 왔는데


    그때마다 정말 죄송하였습니다.


    이렇게 수확을 하여도


    택배를 보낼 딸기들은 특별히 선별해서


    포장을 하기때문에 물량을 맞출수가 없어서


    주문을 받을수가 없었습니다.


     


     


     


     


     



    (사진속 딸기는 오늘 아침에 수확한 "설향" 모습입니다.)


     


    드디어 새해 첫날.....


    딸기수확을 하면서 결심을 하였습니다.


     


    오늘부터 딸기판매가 가능할것 같습니다.


    그래서 우선 30과를 주문을 받을까 합니다.


    딸기 크기가 더 큰 24과도 있습니다...


    혹시 필요하시면 30과와 같은가격에 포장하여 택배를 보내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저희 봉농원은 두종류의 딸기를 수확하고 있습니다.


    달콤한 맛이 강항 "장희"


    새콤달콤한 맛을 동시에 맛볼수 있는 "설향"


     


    혹시 주문하실때 메모란에 적어주시면


    요청하시는 품종으로 보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주문사항이 별도로 없으면 그날 수확하는 딸기를


    포장하여서 보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동안 기다리게 해서 죄송합니다...


    앞으로 많이 이용해주세요...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저번에 먹은 딸기와 딸기쨈이 너무 맛있어서


    이번에 또 주문드립니다.


    좋은 제품으로 안전한 배송 부탁드려요~

    2011년 4월 15일...


     


    우리 봉농원 딸기체험장에 오면


    모두들 하는 소리가 있다.


    "와우...딸기다!!!!!"


     


    나 역시 이런말이 절로 나온다..



    참말로 예쁘지예...


     


     



    요즘 요녀석들 수확하느라 정말 정신이 하나도 없습니다.


    이런 하우스가 15동이나 되니....


    하루라도 늦어지면 그 만큼 상품 가치가 없으지기에


    부지런히 손을 놀립니다.


     


     



    요즘 오시는 체험객들은 모두들 이녀석들에게 반하더군요..


     


     



    공중에 달려있는 딸기들을 보고


    오늘도 탄성을 지릅니다...


    와우....딸기다!!!!


     


    요즘은 딸기수확하고 체험객 맞이하느라


    하루하루 눈코뜰새 없이 바쁜 봉여인입니다..


     


     

댓글(9)

  1. 김이순2011-02-19

    네..일요일도 가능합니다.
    오전 11시경 이후에 오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희들이 새벽부터 딸기수확을 하고
    오전 10시경에 아침을 먹게됩니다...
    그래서 11시경에 오시면 여유있게 체험을 하실수 있을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김이순2011-05-06

    봉농원의 풍경 감사합니다.
    지나시는 길에 찍으셨군요.
    들어오셔서 얼굴 보여주시지..ㅎㅎ
    늘 관심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딸기가 정말 맛있어보이네요.
    수고가 많으십니다.
    올해 딸기체험도 계획되어있으신가요?
    아이들이랑 함께 좋은추억 경험 만들고싶어요.^^

    김이순2012-01-04

    작년에 비해 아직은 딸기수확률이 저조한 편입니다.
    그래도 하루하루 다르게 익어가는 딸기들을 보면서
    바쁘지만 즐거운 비명을 지르면서 일하고 있습니다.

    남인언니의 응원으로 올해도 열심히 살아보겠습니다.
    언니도 늘 하시는일 대박나시고 더 건강해지시길 빌어드립니다.

    탁남인2012-01-02

    임진년에 봉농원 기지개 켜는소리가 들립니다.
    빠알간 딸기를 보니 입안에 침이 고입니다.
    올해도 대박나시기를...

    전상영2013-02-28

    안녕하세요. 보내주신 물품 잘 받았습니다.
    딸기와 딸기쨈 너무 맛있어요~!
    마트에서 파는 쨈도 먹어봤지만 봉농원 특유의 묵직한 쨈맛이
    정말 좋은거 같아요 딸기도 그렇고
    그리고 기념품을 보내주는 설문조사 서류도 받았는데
    뭔진 잘 모르겠지만 감사합니다.

    김이순2013-02-27

    지금쯤 받으셔서 맛나게 드시고 계시죠??
    바쁘실텐데 홈페이지에 들리셔서
    응원글도 남겨주시고
    정말 감사합니다.
    이런 댓글을 만날때는 정말 며칠동안 기분이좋고
    힘이납니다...
    늘 노력하는 봉농원이 되겠습니다.
    항상 지켜봐주이소~~

    김이순2011-04-18

    시간나실때 언제던지 오시어요.
    어제는 하동에서 방호정사장님 내외분과
    녹차찐빵하시는 내외분께서 함께 오시어서
    딸기떡볶이도 만들어먹고
    많은 얘기들을 나누었답니다.

    이번에 오시면 몸빼 준비하고 오시어서
    봉농원 딸기하우스를 마음껏 누려보시어요..

    탁남인2011-04-17

    어제도 똑순부와 얘기했습니다.
    토요일인데 거창에 갈꺼나?
    그런데 오늘이 동호회 월례회라
    고개를 갸웃하더라구요.
    양푼이 다라이 들고 그득히 따서 원없이 먹고픈데...
    현실이 따라 주지 않는군요.^^;;;
    바쁘다는 말에 마음이 짜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