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여인영상일기

 

시간이 어찌나 빨리가는지..

 

2010년 12월 21일....


 


아이들이 저번주 월요일에 돌와왔으니


일주일이 지났네요...


정말 시간이 어찌 지나갔는지...


 


아이들 돌아온 기쁨은 잠시..


농장일 하면서


아이들 데리고 치과와 안과....


그리고 학교와 학원 알아보기...등등


 


신경 쓸게 한두가지가 아니네요..


그렇다고 10개월만에 엄마 품으로 돌아온 아이들에게


좀더 신경을 쓰야 하는데


늘 시간에 쫒기고 있습니다.


 


그래도 어제 이벤트 상품들을 우체국택배로 보내고나니


몸과 마음이 한결 가볍습니다.


상품을 받아보실분들의 얼굴을 떠올리니


행복감도 묻어오구요..


 


아직 제가 익숙치가 않아서


아이들과 농장일을 능숙하게 처리할수 있을때


컴앞에서 편안하게 앉아서 제일을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아직은 아이들에게 손이 많은 시간들인것 같습니다..


 


아이들 학교 보내고 잠시 머물다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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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답변

  1. 성인 2명이요..


    천지선 010-5496-5995


    점심때쯤 갈께요^^


    오늘 미사 안오셨던데 혹시 내일 미사 참석하시나요?

    2013년 6월 27일


     


     


    오늘 반가운 소식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2013년 제 1회 전문농업경영인 농업마이스터


     


    최종 합격한 울 신랑


     


    오직 농업을 천직으로 알고


     


    농업인의 길을 걸어가면서


     


    4년 마이스터대학을 졸업하고


     


    1차.2차.3차 시험을 통과하고


     


    드뎌 합격 통지를 받았네요.


     


     


    자신이 걷고 싶은길을


     


    열심히 걸어가고 있는 신랑이 자랑스럽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농식품부)에서 올해 처음으로 지정한


     

     '농업마이스터(전문농업경영인)' 102명


    '농업마이스터'는 농림축산업을 신성장 동력화하기 위한


     

    핵심인재로 단순히 농사를 잘 짓거나 소득이 높은 사람보다는


     

    재배품목에 대한 고급기술과 지식, 경영능력을 갖추고 이를


     

     다른 농업인 등에게 교육·컨설팅 할 수 있는 분야별


     

    국내 최고 장인(匠人)을 뜻한다.

    올해 처음 지정된 농업마이스터는



     

    지난 해 12월 1차 필기시험을 시작으로 올해 3월 2차 역량평가,

    5월 3차 현장심사 등 7개월 동안 엄밀하고 공정한


     

    평가와 심의과정을 거쳐 농식품부에서 지정했다.


    아울러 이번에 지정된 농업 마이스터들을  현장교육 강사,



     

    영농컨설턴트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하고


     

    이들이 지역농업의 새로운 혁신을 이끌어 갈 수 있는


     

    지도자로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1년 12월 17일


     


     


    오늘은 지난 여름 주차장 공간을 넓히기 위하여



    비닐하우스 4동을 10여미터 과감하게 뜯어내었다.


    딸기체험객이 늘어나면서 점점 주차공간이 좁다는 생각을 하였는데


    추진력 강한 봉털딸기도사님께서 과감하게 여름에 하우스 앞부분을 뜯어냈다.


    뜯어낸 하우스를 합치면 비닐하우스 한동의 분량이 되는것 같다..


    저기서 딸기수확량도 만만치 않을텐데...과감히 잘라내버렸다.


     


     



    오늘은 포크레인을 동원해서 흙을 깔아서 평평하게 만들고


    다지는 작업을 하였다.


     


     


     



    그렇게 하고나니 마음이 후련하다.


     


     



    이제 관광버스 몇대가 과감히 들어와도 걱정하지 않아도 될


    넓은 주차장이 만들어졌다.



    이제 체험오실때는 주차고민하지 마시고


    봉농원으로 딸기체험 오세요..


     


     

    2011년 3월 24일(목)


     


    그동안 바빠서 하지 못한일을 오늘 했습니다.


    어머님께서는 이곳저곳 안아픈곳이 없으시지만


    늘 바쁜 딸기농장일로 하루도 쉬지도 못하고


    몸을 움직이십니다.


     


    그리고 시집보낸 딸이 늘 이맘때쯤이면 더 바쁘다는것을 아시고


    두어달 농장에 오셔서 일을 도와주시는 친정엄마....


     


    요즘 더 힘들어하시는 어머님께 보약을 지어드릴려고


    며칠전부터 마음을 먹었는데....


    사돈이 보는 앞에서 우리 어머님 혼자서 보약을 드실분도 아니고


    그렇다고 친정어머님께 보약을 해드린다고 하면


    덥석 좋아라고 한약방에 따라가실분도 아니고


     


    그래서 어머님과 함께 친정엄마를 한약방에 모시고 가는


    작전을 펼쳤습니다..


    어디 급하게 갈때가 있다고 어머님과 함께 차에 타라고 했더니


    영문도 모르고 차에 타신 친정엄마...


    한의원으로 가는 길에 한약 지으러 간다고 말씀드렸더니


    달리는 차안에서 내릴려고 하네요..


     


    "야야....나는 건강하데이....나는 안먹어도 된다...시어머님이나 해드려라"""


    극구 사양을 하시는 엄마를 시어머님과 제가 차로 납치를 해서


    한의원에 도착을 하였습니다...


     


    혈압을 재고 한의사님께서 두분을 진맥을 하니


    두분 모두 아픈곳을 술술 털어놓습니다...


     



     


    내성적이신 우리 어머님...


    그리고 명랑하고 적극적인 우리 친정엄마...


    오늘도 두분은 사이좋게 농장에서 일을 하십니다..


    아무댓가도 없이 아들과 딸을 위해서


     


    그런 두분이 정말 건강하게 오래오래 사셨으면 좋겠습니다.


    이번의 한약이 두분에게 많은 힘을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정말 두분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저희들도 더욱 열심히 하겠습니다...두분 사랑합니다.


     

댓글(5)

  1. 김이순2011-02-12

    저는 오늘 성당에서 봤는데요..
    한참 신자들 수를 헤아리시던데..
    오늘은 오랜만에 미사포를 쓰고 있었답니다.
    그래서 몰라 보셨죠....내일뵈요...

    김이순2011-03-28

    아이들과 2박3일 농장에서 지내다가
    오늘에서야 아파트 입성....
    주말 체험객들 맞이로 인해
    지이,소이 총 출동입니다.
    소이는 익현이 담당...큰딸 지이는 딸기쉐이크 담당...

    아이들도 주말에는 봉농원에서 알바하느라 바쁩니다.
    주말에는 점심도 못 먹고 온식구가 바쁜 일상이 되었습니다.

    탁남인2011-03-26

    두분 살아계심을 다시한번 축하합니다.
    저은 양가어른 다 돌아가셔
    보고싶어도 허공만 쳐다봅니다.
    살아계실재 효도 많이 하시어요.

    김이순2011-03-25

    예쁜 사진과 함께...
    따뜻한 댓글 감사합니다..
    젊은 사람들이 아무리 잘났다고 해도
    어르신들의 지혜를 따라 잡을수는 없지요..
    그저 곁에 계시는 것만 해도 감사하고 행복한일이지요...

    박성근2011-03-25

    순수한 효심이 따뜻한 정을 느끼게합니다,
    행복하시고 건강하시기를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