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여인영상일기

 

건강검진 하고 왔어요..

 

12월 10일(금)


 


 


그동안 미루고 미뤄두었던 건강검진을 오늘 받고 왔네요..


 



어머님께서 며칠전부터


"야야...아무리 바빠도 검진 받고 오너라...앞으로 더 바빠지면 못간다" 하시면서


겁을 먹고 있는 저를 독촉하십니다..


진짜 병원은 아파서 급하지 않으면 가기가 꺼려지는 곳인데다가


위내시경, 폐암, 유방암...자궁암 등등..


입에 올리기도 무서운 것들을 검사를 한다고 하니...


그래서 몇달전부터 받아놓은 검진표가 너덜해지도록 망설이고 있었습니다.


이런 저의 마음을 아시는지 어머님은 계속 병원다녀오라고 하시네요..


 


 


 



그래서 어제저녁부터 금식을 하면서 오늘 아침 병원에 도착했네요..


혼자서는 절대 못갈것 같아서


이웃에 있는 친한동생과 함께 검진을 받으러 갔습니다..


 


검진을 받는 내내 모든게 낯설고 어리둥절하고 겁나고....


그래도 마음속으로 저는 참 행복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저야 말그래도 건강검진을 받으러 왔지만


정작 몸이 아파서 병원에 입원해서 이렇게 검진을 한다고 하면


얼마나 몸과 마음이 아플까요..


 


 



 


검진결과는 일주일 후에 나온다고 합니다.


검진을 받으면서 알게된 사실은 1.5였던 시력이 이제는 0.6으로 바뀌었고.


혈압이 조금 높다고 하네요......


 


검진을 마치고 병원 한켠에 있는 수족관과 그림을 보면서


그래도 나는 참 행복한 사람이다...라는 생각을 가져봅니다...


하루하루....이런 마음가짐으로 살아야 겠습니다...


모든게 감사한 하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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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답변


  1. 이렇게 빨리 올줄 몰랐어요~~

    어제 밖에서 이것저것 정리 하는데

    우체국 택배 아자씨께서 주고 가셨어요

    흐흐흐흐흐



    요렇게 맛있는 봉농원딸기잼 두병과(아고 좋아라~)

    봉농원딸기잼에 들어가는 유기농설탕에 관련된

    안내문?도 같이 보내주셨는데

    요거 읽고 나니 왠지 더 맛있는것 같고

    더 건강해지는 듯한 느낌이네요

     

    그 안내문에 적힌 글의 일부입니다

     

    "봉농원에서 사용하고 있는 유기농설탕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재배에서 완제품에 이르기까지 화학비료나 화학농약,화학첨가물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사탕수수로 만든 유기농 설탕으로

    정제된 일반설탕과 비교해 비정제당(유기농설탕)은

    비타민,미네랄,미량원소,무기질 등이 그대로 함유되어 있대요"

     

    당도가 70브럭스 이상이라고 하구요

    딸기잼색이 시중에 판매되는 것보다 덜 빨간이유는

    약간 황색을 띄는 유기농설탕 때문이랍니다

     

    전 냉장보관을 안해도 오래동안 맛나게 먹을수 있다는게

    맘에 들더라구요

    토스트 같은것 해먹을때

    시중 딸기잼은 덩어리 진것이 많고

    물처럼 흘러내려서 불편한점이 많았는데

    요건 찰지면서 빵에 잘 발리고

    맛도 좋고 암튼 맛나는 봉농원딸기잼을 선물로 두병이나 받아서

    기분 짱입니다 ~~

     

    봉사장님 봉여인님~~ㅎㅎㅎ 감사합니다~~

    담에 또 뵐게요~

    2011년 12월 2일


     


    오늘 딸기수확을 하였습니다.


    날씨가 많이 흐려서인지


    딸기가 그렇게 빨리 익지를 않아서


    수확량이 많지를 않습니다.



    200평되는 비닐하우스에 들어가서


    골골마다 다 다녀도 겨우 3다라이 정도 땃습니다..


    비닐하우스 한동에 들어가면 100m길이를 몇번이나 왕복을 하여야 합니다.


     


    딸기는 따야할 시기를 놓치면 너무 익어서 포장하기가 참 힘이듭니다.


    오늘은 비닐하우스 6동을 다니면서 딸기를 수확하고


    2킬로 박스 35박스를 포장했습니다.


     


    아마 12월 중순쯤에는 홈페이지에서도 판매가 가능할것 같습니다..


    봉농원딸기를 기다리시는 분들 쪼매만 기다려주이소..


     


     

    검색하다가.... 후기를 보고 회원가입 후 .... 주문까지 일사천리...~~


    맛난 딸기쨈 기다리겠습니다....


     


    아이들이 있어 유기농 딸기잼을 찾다가 방문하였습니다.


     


     


     


    한가지..... 건의드립니다.


    주소를 입력하다보니..... 저희 아파트가 10년전 재건축하기전의 주소로 확인이 되네요...


    회원가입시.... 주소입력할때요...


     


    최신주소로 수정해주셨으면 하구요


    저희집 주소가 없어..... 대표우편번호로 선택하고 주소지 입력을 해서


    잘 도착할지 모르겠네요....


    빠른 수정해주세요...^^

    2011년 3월 3일


     


    참말로 무식한 말이지만


    저는 3월 3일이 삼겹살데이인줄 오늘에서야 알았습니다.


    근데....언제부터 삼겹살데이가 생겼죠???


     


    그렇지 않아도 저녁도 하기 싫은데..


    넌지시 농장에서 같이 일하는 신랑에게


    "오늘이 삼겹살 데이라는데" 하고 말했더니


    "그래...그라마 삼겹살 먹으러가야지" 하고는


    흔쾌히 동참을 하여줍니다..


     


    앗싸!!!!!


    오늘 설겆이는 안해도 된다.....


     


     


    진짜 요즘 밥이 너무 하기가 싫어요...


    매일매일 농장에서도 밥을 해야하고,


    저녁에 집에 돌와와서도 밥을 해야하고..


    먹는 사람은 똑같은 반찬일지라도..식사때마다 신경이 많이 쓰입니다.


    오늘은 무슨 반찬을 할까???


     


     



     


    삼겹살데이 덕분에 오늘 저녁 반찬걱정에서는 잠시 해방이 되었습니다..


    아이들과 오랜만에 먹는 삼겹살은 정말 맛있었습니다.


    여러분은 오늘 삼겹살 드셨나요???


     


    내년에도 삼겹살데이 꼭 챙겨볼랍니다..


    즐거운 해피삼겹살데이....

댓글(5)

  1. 김이순2011-02-12

    거창에서 오신다니 반가워요.
    거창에 계시면서 이곳에 한번도 오시지 못했군요..
    즐거운 체험이 되도록 우리 노력해요..
    내일뵐께요.

    먼저 축하 합니다.
    작은 선물에 기분 짱이라니
    부끄럽고 고맙습니다.
    당첨 후기까지 ....
    봉농원 홍보 대사로 임명 하고싶은디..ㅎㅎ
    담에 딸기 패밀리 몰고 봉농원에 오삼....

    김이순2013-01-04

    저희 봉농원딸기잼을 주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올려주신글을 배송을 하고
    이제사 보게 되었네요..

    아마 별 무리 없이 갔을것 같은데
    혹시 다른 이상이 있으면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요즘 날씨가 너무 춥습니다.
    길도 미끄럽고...항상 감기조심하시고 빙판길도 조심하세요..
    감사합니다.

    김이순2011-03-04

    담에 봉농원에 오시면
    삼겹살데이날 못드신 삼겹살 구워드릴께요..

    ㅎㅎ..오늘 우짠일인지..우리 신랑
    막걸리와 두부 한모 사가지고 왔네요.
    요즘 이 봉여인이 너무 무리하는것 같다고
    격려주라고 합니다....
    결혼생활 십여년만에 술한잔 안먹는 우리 신랑의
    몇손가락안에 드는 일입니다.
    기분이 나쁘지는 않네요..
    컴앞에 앉아있는 저에게 막걸리 한잔 따라준다고
    얼렁 오라고 하네요...저 막걸리 마시러 갑니다....

    탁남인2011-03-04

    우리는 삼겹살데이때 청국장에 생김 간장에 찍어 먹었는데...
    알면서도 저녁시간에는 잊어 버렸습니다.
    구워진것만 봐도 침이 넘어갑니다.
    진짜로 밥하기 싫을때 있는데 좋은구실로 해방된것 축하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