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여인영상일기

 

와!!!! 일요일이다.

 

2010년 11월 21일(일)


 


 


우리 막내가 제일 좋아하는 일요일..


아침에 일어나서 깨우면


"엄마, 오늘은 어디가???" 하고는 물어오는 막내..


 


"응, 어린이집에가서 친구들과 재미나게 놀다와야지" 하면


조금 기분이 다운되는 막내...


 


그런 막내가 일요일이 뭔지도 모르고


일요일날 질문을 하면


"응, 오늘은 농장에 가서 아빠랑 할머니랑 엄마랑 노는날이야" 하면


아이는 이불을 박차고 일어나


"와~~~" 하고는 소리를 지르면서 뛴다..


 


 



그런 아이를 데리고 농장에 오면


이렇게 아빠랑도 놀수가 있고...


 


 



 



 


 



할머니랑도 놀수가 있으니


아이는 여느때와는 다른 일요일이 좋은가보다.


 


 



 


 



늘 할일이 많은 농장일 때문에


19개월때부터 기저귀를 채우고 어린이집에 보낸 아이...


요즘도 저녁이 되어서야 어린이집에서 데려오는 아이.


그 막내에게 늘 미안한 불량엄마이지만


언제가는 우리 막내도 엄마의 이런마음을 이해를 해주겠지..


 


오늘은 농장에서 흙을 밟으며


하루종일 얼굴에서 웃음이 사라지지가 않는 막내의 얼굴을 보면서


가슴 한켠은 왠지 미안함으로 물들어온다..


 


그래도 밝고 건강하게 자라고 활력을 주는 익현이가 있어서


우리 온가족은 오늘도 행복하다...


 


 

5

4 답변

  1. 2013년 3월 11일


     


    오늘은 즐거운 베리데이


     


    지난 2월 11일 ‘베리데이’는 설 연휴 가족과 함께 딸기를 먹는 날이었고,


    오늘(3. 11) ‘베리데이’는 친구나 연인과 함께 딸기를 선물하는 뜻 깊은 날이다.


     


     “딸기는 맛도 좋고, 건강에도 좋고, 더 보람 있는 것은

    우리농산물을 사줌으로써 우리 농업, 농촌을 살리는데 일익 한다는 것”이라고


    ‘베리데이’의 취지 아래



    딸기 소비 촉진을 통한 농가소득증대 유도와 국민건강 증진을 위해


    지난 2006년부터 운영해 오고 있는 ‘베리데이’는


    하우스 딸기가 가장 많이 출하되는 2월부터 3월 까지 기간 중


    11일을 지정하여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경남 딸기를 선도하는 경남기술원의 윤혜숙박사님!!


    딸기농가들에게는 "대한민국딸기여왕"이라는 호칭으로 불리기도 한다.


    오늘도 농민들이 재배한 딸기를 가지고 오셔서


    "베리데이"를 널리 알리기 위해서 소비자들과


    직접 만나면서 홍보를 하고 계신다.


     


     



    늘 딸기를 연구하시고 보급하시는 박사님께서


    이렇게 홍보를 하여주시니 농민의 한사람으로써 정말 많이 힘이 생긴다.


     



    행사장에 봉농원 주인장도 우리 하우스에서 고설재배되고 있는 딸기모종을


    뽑아서 소비자들에게 직접 보여주기 위해 달려갔다.


     


     



    모두 딸기들이 공중에 달려있으니 신기한가 보다.


     



    창원문성대학교 제과제빵과 교수님께서 학생들과 함께 베리데이 행사에


    참여를 하여주셨다.


     




    딸기를 가지고 즉석에서 딸기 초콜릿을 만들어 시식회도 가졌다.


    교수님의 정성과 노력이 더욱 돋보이는 시간이었다.


     



    딸기초콜렛을 만드는 기구들을 직접 가지고 오셔서.


     


     




    이렇게 근사한 작품으로 탄생을 시켜주셨다.


    딸기의 변신은 무죄....너무 너무 앙증맞다...


    나도 꼭 도전해보고 싶은 딸기초콜렛..


    직접 시식도 해보았는데..


    달콤한 초콜렛과 딸기의 만남으로 이루어낸 맛은 환상에 가까운 맛이었다.


     



    딸기초콜릿 퐁듀 시식회 함께 선물용 딸기 즉석판매등을


    다채롭게 진행하면서 소비자들에게 우리 딸기의 우수성을 홍보하였다.


     


    그 어떤 과일보다 비타민C를 많이 함유하고 있는 딸기는


    요즘과 같은 환절기, 일교차가 커 감기에 걸리기 쉬운 계절


    건강관리에 특히 좋은 과일로 손꼽히고 있으며,


    맛까지 좋아 누구나 어디서나 먹을 수 있어 국민간식거리로도 손색이 없다.


     




    늘 우수딸기의 보급화를 위해 애쓰시는 


    경남농업기술원 노치웅국장님과 계장님도 현장에 오셔서 동참하여 주셨다.


     



    백화점 농산물을 담당하시는 과장님께서도


    직접 딸기초콜릿을 나누어주시면서


    베리홍보에 앞장서주셨다.


     


     



    노치웅 국장님과 대화를 나누시던 백화점 관계자분도 잠시 포즈를 잡으시고


     




    베리데이를 위해 모두들 한마음이 되어


     



    열심히 노력하고


     



    홍보. 판매하는 현장을 지켜보면서 농업인의 한사람으로써 참 흐뭇하였다.


    앞으로도 이렇게 서로가 노력을 한다면 수입농산물의


    공격에도 충분히 이겨낼수 있을것 같다.


     


    발렌타인데이와 화이트데이에 초콜릿, 사탕 등을 선물하는 것도 좋지만,


    베리데이날에는  소중한 사람들에게 딸기를 선물한다면


    최고의 선물이 되지않을까요?


     


    베리데이의 의미


    2월 11일, 3월 11일은 딸.기의 두글자,


    "딸기"의 획수인 11회를 의미하여


    제정된 딸기의 날로 비타민C가 풍부한 딸기가


    맛좋은 시기이기고 합니다.


    건강에 좋은 딸기로 가족,연인,이웃과 동료에게


    그동안의 고마운 마음을 표현해보세요..


     


    베리데이가 널리 알려져서 베리농가들이


    항상 웃을수 있는 날들이 계속되었으면 좋겠습니다.

    2011년 10월 16일 ~ 18일


     


    며칠전에 비닐을 벗겨놓은 하우스에


    날씨가 더 추워지기전에 비닐을 씌우기로 하였습니다.


    그런데 비닐은 조금만 불어도


    굉장한 힘을 발휘하면서 공중으로 떠버리기에


    바람이 참 중요합니다..


     


     



    비닐씌우는 첫째날이 하우스 한동을 씌우려고 하니


    이렇게 비닐을 다 펴고 나니 바람이 불기 시작합니다..


     


    비닐이 공중으로떠는건 상관없지만


    이비닐이 바람에 날려 다른곳으로 날려가거나


    찢겨지면 보통 난감한 일이 아니거던요..


     


     



    우리 봉농원 주인장 혼자서 비닐과 씨름하고 있는것 같지만


    지금 각자의 자리에서 비명소리를 지르면


    비닐을 놓치지 않으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여자분들은 바람에 날리는 비닐을 잡고 있다가 공중부양을 하기도 하지요..


    참 위험한 일입니다.


     


     


     



    저역시 봉농원 주인장 뒤에서 저의 비닐을 끝까지 잡고 있다가


    스마트폰으로 이장면을 담아 보았습니다..


     


     



    어느정도 바람이 잠잠해지니 다른 사람들 모습도 보이죠..


    모두들 비닐을 잡고 한바탕 소동을 벌인뒤...


     


    비닐을 꼬옥 잡고 바람이 잠잠해질때를 기다립니다..


     


     



    바람이 잠잠해지면 이렇게 얼렁 집게를 집고


    사철을 치고....줄을 매어 주어야 바람에도 거뜬없이 견딜수 있게 됩니다..


     


     



    농촌에는 남자일 여자일이 따로 없습니다..


    여자들이 못한다고 생각하는 일들도 이렇게 하여야 합니다..


     


     


     



    연세드신 우리 어머님도 서너사람 몫을 하시면서


    저희들과 비닐을 씌우는 작업을 합니다..


     


     



    첫째날은 바람이 심하게 불어 겨우 이렇게 하우스 한동을 씌우고 마무리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다음날과 그 다음날 하우스 15동 겉비닐을 모두 씌웠습니다.


    이게 끝이냐구요??? 이제 속비닐 15동 씌울일이 남아 있습니다.


    그나마 속비닐은 겉비닐이 씌워져 있기때문에 바람이 불어도 작업을 할수 있습니다.


     


    3일동안 한걸음에 달려와서 함께 작업을 하여준


    시누이와 친정동생들...친정엄마....그리고 이제 귀농을 한 젊은 은도사부부


    정말정말 수고 많았습니다....


    정말 볼만한 장면들이 많았는데 카메라에 담지를 못한게 많이 아쉽습니다..


     

    방금 딸기잼 받았어요


    배송정보가 없어 답답했는데 잘 도착했어요


    맛있게 먹으께요^^

    딸기잼 주문했는데, 언제 보내주시나요??


     


    아직 배송 전인거 같고, 주문배송란에는 배송완료라는 글이 있고


     


    배송 빨리 부탁드려요

    2011년 2월 1일


     


    오늘 농장일을 마치고


    어머님과 설명절 차례상 지낼 시장을 보러 다녔습니다.


    어머님과 시장을 볼때면


    덩치좋은 저는 어머님 곁에서


    짐꾼이 됩니다...


    어머님은 앞장을 서시면서 이것저것 필요한것들을


    고르고 가격을 흥정하시고.....낙찰이 되면


    저는 바로 구입한 물건을 손에 듭니다...ㅎㅎ


     


    오늘도 어김없이


    어머님은 회장님이 되시고 저는 짐꾼이 되어서


    시장을 한바퀴 휭 돌다 왔습니다.



    두부나 고기를 사려니 줄을 한참 서서 기다렸습니다.


    여전히 명절시장은 사람들로 북적였습니다.


     


     



    차례상에 꼭 필요한 조기도 큰 녀석으로 골랐구요..


     


     



     


    올해는 구제역이다...한파다 해서 모두들 움츠려 들었을텐데도


    시장에 오니 활기가 넘쳐서 참 좋습니다.


     


    어머님께서 수고했다고 잠시 시장안에 있는 분식 코너에 들려


    찐빵,튀김,순대를 사주시네요.....맛나게 먹고


    올해도 이 짐꾼 씩씩하게 어머님과 시장을 활보하였습니다.


     


    즐거운 설명절 보내세요..

댓글(2)

  1. 김이순2011-03-28

    어이쿠 이벤트 당첨선물 받으시고
    너무 귀한 후기를 올려주셨네요.
    아마 님의 후기를 읽고 더욱 이벤트에 도전하시는 분들이
    많을것 같습니다.
    오늘도 여러분들이 후기 도전하신다고
    카메라를 연신 들이대시던데...ㅎㅎ
    그 모습을 보면 저야 그저 행복하고 고맙지요..

    멋진 당첨후기 감사합니다.
    역쉬...체험후기에 당첨될만한 사진과 글솜씨였습니다...

    김이순2012-08-17

    먼저 저희 봉농원 딸기잼을 주문하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잘 받으셨다고 일부러 댓글까지 남겨주시기도 하고.
    너무 감사합니다..
    주문하시고 제가 문자 보내는걸 깜빡했네요..
    다음부터는 배송하고 바로 문자 보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