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여인영상일기

 

선물이 왔어요..

 

2010년 10월 29일


 


 


 


농장으로 택배가 왔습니다.


택배를 시킨적이 없는데


"뭐지????"


 



뚜껑을 열어보고는 놀랐습니다.


싱싱한 간고등어가 20손...총 40마리의 간고등어 나란히 누워있었습니다.


 



센스가 늦은 이 봉여인이


그만 냉장고에 넣는다고 비닐팩에 담고 난뒤에야


카메라를 찾아서 인증샷 날립니다....


비닐팩에 담기전에 가지런하게 누워있는 모습들이


정말 싱싱함이 그대로 전해졌는데...많이 아깝습니다.


 


홈페이지를 만들면서 부터 이어진


고객님과의 사랑이 지금까지 이어오네요...


그 고객님께서는 저희 경조사도 일일이 챙겨주시고


늘 바쁘다고 아우성치는 저에게


밑반찬도 만들어 보내주시고 이렇게 싱싱한 해물들도 보내주시고...


 


아무댓가없이......


그래서 이런 선물을 받을때만다


그 고마운 마음이 전해져서 한동안은 마음이 멍합니다...


그리고는 감사함이 몰려옵니다.


 


며칠동안은  반찬걱정 잊을수 있겠습니다.


고소하게 구워지는 고등어구이 냄새가 당분간은


저희 농장에서 진동을 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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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답변

  1. 2월 19일 토요일 딸기체험을 예약하고싶은데요.


     


    성인 2명이요~


     


    2만원 입금은 가서 드리면 되나요? 아니면 지금무통장으로 입금을 드려야 하나요?


     


    전화번호는 회원가입시 기재해 놓았습니다~ 문자 주시든지 해주세요~


     


    체험시간이 10시부터 16시 사이라고나와있는데 이 사이에 가면 되는거죠? ㅎ


     


    경주서 출발하거라 11시에서 12시 사이 도착 예정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2012년 1월 5일


     


    요즘 봉농원 딸기수확하고 포장하느라 바쁘기도 하지만


    또 다른 바쁜일이 있습니다.


    하루에도 몇번씩 딸기체험 문의와 딸기구입 문의의 전화를 받는 일입니다.


     


    전화를 받을때마다 늘 미안한 마음이 앞서는건 왜인지??


    필요에 의해서 인터넷 검색을 하고 해결점을 찾았다고 생각을 하고


    전화를 하셨을텐데....


    실망을 안겨드리는것 같은 마음이 들어서 더 죄송한 마음이 듭니다.


     


    일단 저희 봉농원 딸기체험은 매년 3월부터 체험농장으로 개방을 하고 있습니다.


    이점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딸기 인터넷 판매는 작년까지는 12월부터 진행을 하였는데.


    요즘 폭설에 한파에.....


    비닐하우스를 하는 농가들은 정신을 차릴수 없을 정도로


    신경이 곤두서 있습니다.


     


    연일 내리는 폭설로 인해 일조량이 부족해 딸기가 잘 익지도 않고


    강추위로 인해 요즘 날씨에 택배를 보내게 되면


    분명히 냉해를 입을수 있기 때문에


    날씨가 좀더 풀려야 택배를 보내도 마음이 놓일것 같습니다.


     



    저희 봉농원은 그날 수확한 싱싱한 딸기를


     


     



     


     


     


     



    택배를 보낼 최고급 딸기들은 직접 주인장이 선별하여 포장을 합니다.


     


     


     


     



    에어캡으로 꼼꼼하게 딸기들을 감싸주고..


     


     


     



    이렇게 두상자를 묶어서 배송을 합니다.


     


     


     



     


     



     여러분들 손에는 이렇게 배송이 되어집니다.


     


     


    저희 봉농원은 폭설과 강추위속에서도 정성스럽게 딸기를 키워내고 있습니다.


    아직 저희 딸기를 기다리느라 시중에 딸기는 사드시지 않고 계시다는 분들의


    전화를 받을때마다 고맙고 감사한 마음에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기다리신김에 조금만 더 기다려주시면


    강추위가 물러가게되면 택배주문을 받도록 하겠습니다.


     


    요즘 한낮에도 영하를 나타내는 날씨에는 딸기가 견딜수가 없답니다.


    싱싱하고 맛난딸기를 그대로 전달되기 위해서는


    조금더 기다려야 할것 같습니다.


     


    앞으로 날씨를 보면서 저희 홈페이지에서 주문을 받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 죄송하고 감사합니다.

    2011년 9월 9일~


     


     


    그동안 고설재배식 딸기모종 정식 준비하느라
    미처 손이 가지 않았던


    토양재배식 딸기모종 정식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고설재배식 11동에 딸기모종을 다 정식하고 나니


    이제 토양재배식 4동이 남아있네요...


     


    추석연휴 전부터 준비를 하여서 추석쇠러 갔다 와서


    열심히 농장일을 하고 있습니다.




    농부는 쌓여진 퇴비무더기만 봐도 배가 부르다.
    미생물이 살아숨쉬고 있는 퇴비..
    우리가 직접 기르고 있는 오리농장에서 나온 거름을
    이곳에 싣고와서 충분히 발효시켜서 딸기농장에 투입한다.


     





    하우스마다 이렇게 쭈욱 실어나르고 난뒤 골고루 펴주어야 한다.




    이렇게 퇴비를 골고루 쫘악 뿌려진 모습을 보면
    참말로 기분이 좋다...
    땅에 영양분을 듬뿍 선물했다는 기분이랄까...??



    퇴비를 골고루 편뒤 ..조금있다가 트랙터로 갈아서


    흙과 함께 섞이도록 한다....


     


    이렇게 작업을 하고 난뒤...


    정확하게 줄을 쳐서 선을 긋고 내일이면 두둑짓는 작업을 하여야 한다...


     


     


     


     


     


     




     






    항상 최선을 다하는 봉털이 되겠습니다.

    2011년 1월 6일


     


    새해 첫날 강쥐들이 태어나


    우리 봉농원 식구들에게 희망을 안겨준


    어미개 "똥꼬" 이번이 세번째 출산인데..


     


    날씨가 너무 추워걱정이었지만


    그래도 어미의 본성으로 강쥐들을 잘 보살피고 있다.


     


    오늘 들여다보니 5마리의 강쥐들이


    어미의 품속에서 젖을 먹고 있다.


     


     


     



    강쥐들의 색깔도 가지가지


    하얀강쥐


    누런강쥐


    검은강쥐.....


     


     



    촬영은 둘째딸 소이가 개집에 직접들어가서 찍어왔다.


    열심히 젖을 먹고 있는 강쥐들을 보면서


    봄이되면 봉농원을 마음껏 뛰어다닐 강쥐들을 생각하니


    절로 미소가 떠오른다...


     


    작년에 봉농원을 찾는 어린아이들은 딸기보다


    강쥐들과 노는게 더 좋아하는 아이들이 많았다.


    올해는 아마 더 많은 아이들에게 행복을 안겨줄것 같다..


     


    새해에 식구가 많이 늘었으니


    식구들을 먹여살리려면


    봉농원은 더 많이 움직여야 겠습니다.


    ㅎㅎ..... 

댓글(1)

  1. 소중한 추억이 되었다니 감사합니다.
    조용조용 농장을 보시드니
    정리를 잘해서 올려내요.
    가은아 털보아저씨 농장에 다시오기로한 약속
    엄마께 꼭 지켜라해라....
    담에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