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사진

 

부산에서 수학여행 왔어요

 

2012년 3월 30일
 
봄비가 촉촉히 내리는 날...
부산에서 남자중학교에서 250여명이
우리 봉농원으로 수학여행을 왔습니다.
 
모두들 수학여행 하면
어느 지역의 유명한 유적지나 관광명소로 여행지를 선택하는데
우리 봉농원이 수학여행지로 결정이 되었다니
저희로써는 큰 영광이지요.
 
얼마전 수학여행지로 결정이 되고
선생님과 관계자분께서 미릴 답사를 오셔서
이곳 저곳 꼼꼼하게 살펴보시고
결정을 하였습니다.
 
드디어 그날이 왔네요..
 

봄비를 뚫고 버스 6대에 중학생들이 타고 수학여행을 왔네요.
 
 

딸기하우스에 들어오자 여기저기서 탄성이 흘러나옵니다..
우와!!!!  딸기닷...
 
 
 

우리 봉농원 주인장께서는 열심히 딸기따는 법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딸기밭에 처음온 아이들도 있고.
딸기를 처음따본 아이들도 있고,
 
 

한참 짖궂은 남자중학생들이라 가끔 딸기를 따서 친구들에게 던지기도 하더군요.
그 옆에서 제가 뭐라 할려고 하니
다른 친구가 그 아이들을 나무라네요..
"장난치지마라...이 딸기키우기 위해 농민들이 얼마나 땀을 흘렸는줄 아나????"
딸기가지고 장난치면 안된다...."하고 나무라는 친구를 보면서
 
이게 바로 산교육이구나 하는 생각을 가져보았습니다.
 
 
 

마트에서 사서만 먹어본 딸기.
현장에서 직접 딴 딸기맛과는 비교가 안되지요??
 
 

제법 많이들 따서 나오네요..
모두들 집에계시는 부모님 갖다드린다고 합니다..
참 기특하지요...
 
 

 

모두 체험을 하고 집으로 돌아는 모습입니다.
 
그들의 마음속에 우리 봉농원은
오늘 어떤 마음이 들어와 있을까요???
 
수학여행지로 선택된 봉농원...
저희로써는 정말 뿌듯한 하루였습니다.
비가 오지않았으면 차가 다니지않는 둑길를 마음놓고
뛰어다닐수도 있었는데...많이 아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