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여인영상일기

 

요것이 바로 번개팅이여!!

 

2010년 10월 7일(목)


 


친환경 삼총사 오늘 천적교육을 같이 받고


서로 필이 통했는지....


오늘 저녁 삼겹살에 이슬이 한잔 어때???


각자 기다렸다는 듯이 조~오~치~~~


 


그러면 저녁에 농장일 마무리 하고


모두 우리 봉농원으로 집합....


 


이수미복분자 부부는  "삼겹살에 전어"를 가져왔고,


거창야콘 김수균 부부는 소주와 맥주를.....


 


 



학교를 마친 수미네 진강이와 수균씨네 가을이와


어린이집에서 돌아온 봉농원의 익현이도 합세....


 


 


 



삼겹살을 굽고 매운탕을 끓이고....


간만에 삽겹살과  먹는 이슬이는 어찌 그리도 맛있던지...


 


 



마음을 함께하는 사람들이 좋고


분위기가 좋고...


그래서인지


준비해온 술이 모자라


봉농원에 추석선물로 들어온


복분자주와 사과주도 바닥을 비웠다는 야그...


 


갑자기 정해진 번개팅이였지만


모두들 그동안 앞만보고 열심히 일한뒤라 그런지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고 나눌수 있는 사람들이


곁에있다는것만 해도


충분히 아름다운 밤이었습니다.


 


우리 조만간에 또 번개팅 한번 벌려볼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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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답변

  1. 2012년 11월 29일


     


    오전에 딸기를 따서 포장을 하여 백화점으로 출하를 하고


    급하게 옷을 갈아입고


    사천에 있는 경남자영고로 향하였다.


     


    며칠전 강의요청이 들어와서 아이들에게 농업에 대한


    희망을 심어주기 위하여 부지런히 움직였다.


     



    경남자영고등학교 입구.


    학교가 크고 깨끗하였다.


     


    교무실에서 선생님들을 만나서 얘기를 나누고


    조금있으니 저녁시간이라고 구내식당으로


    저희들을  안내하여 주신다.


     


    강의시간은 오후 7시에 시작이니 조금 여유가 있었다.


     


     



     


    와우...이곳 고등학생들의 저녁이다.


    영양도 듬뿍...맛도 정말 좋았다.


     


    이렇게 매끼마다 식사를 한다면 한참 자라는


    아이들에게는 정말 좋은 식단인것 같다.


     


     


     



    강의실로 지정된 3-1반 교실에 도착을 하니


    아이들이 하나둘 모여들기 시작하였다.


     


    이곳 경남자영고에서는 매주 목요일 저녁특강으로 수업이


    정해져 있는것 같았다.


     


    우리 봉농원주인장은 신지식농업인의 자격으로


    특강을 하게 되었다.


     


     



    담당선생님께서 소개를 하여주시고 드디어 봉농원주인장의


    특강시간...


    처음에는 농업에 대해서 아이들의 관심사에서


    조금은  인기가 없는듯 하였으나


    시간이 지나니 아이들이 점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는게 눈에 보였다.


     


     


     



     


    지금 한국농업이 위기라고 말씀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한국농업이 처한 위기' 그 차체보다 더욱 심각한것은


    '한국농업을 위기로만 바라보는


    우리들의 생각과 고정관념일지도 모릅니다.


     


    농업과 농촌이 정말 소중하다면,


    새로운 희망과 가능성을 찾아내야 합니다.


     


    패기 넘치는 젊은이들이 다시 농촌으로 모여들고,


    미래를 짊어진 우리의 아이들이


    장래희망농부라고 적을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오늘 강의내용의 요점이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것이 뭐 없을까?


    고민하던 끝에 딸기체험이 좋을 것 같아 찾아보았더니


    거창 봉농원이 떠서 한번에 예약하고


    조카 둘이랑, 올케 그리고 우리 가족이 함께 길을 떠났죠^^


    1시간 20분여를 달려 도착한 봉농원!


    봉털 사장님의 설명으로 딸기를 따기 시작했죠~


    그냥 잡아 당기면 안되고 90도로 꺽어서 따라고....


    하지만 키가 작은 우리 현이는 잡아 당길 수 밖에 없었어요ㅜㅜ


    그래서 열심히 딸기 먹이기로 했죠^^ㅋㅋ



    딸기 먹는 것에 빠져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잘 정돈된 하우스 안에 딸기들을 마음껏 맛볼 수 있었던 시간~~


    큰 조카는 자기 입에 딸기가 몇개 들어가는 지 연습 중~~


    하나, 둘, 셋, 큰 딸기 세개나 들었갔다고 좋아하는 현빈이~~


    너무 웃겨서 찰칵~


    아이들의 미소를 보는 것 만으로 행복한 하루~~


    한 팩을 다 채우고~~다 땄다...ㅎㅎㅎ


    딸기도 실컷 먹고, 딸기 꽃도 보고, 딸기 따보기도 하고...


    서로 아껴주는 누나와 동생~~


    딸기 너무 맛나요~~냠냠~~



    어떻게 담으면 더 많이 담을까? 고민중~~ㅋㅋ


    통에 담는 것보다 배에 담는 것이 더 쉬운 하루 였어요~ㅎㅎ


    엄마도 먹어~하며 딸기를 먹여주는 울 아들~


    서로 먹여주고 아껴주는 딸기 체험~~


    서로를 위해주는 마음까지 넉넉해진 하루였슴당~~


    큰 조차 현빈이는 요리사~


    딸기따기 마치고 떡볶이 해 먹는 시간~


    새콤매콤한 맛이 일품이었어요~


    8살 된 큰 조카가 열심히 만들어준 떡볶이~


    33개월 밖에 안된 우리 아들도 호호 불며 맛나다고 잘 먹었어요~


    올케가 준비해온 김밥과 함께 먹으니


    더 꿀맛이었던 딸기 떡볶이~~최고~~



    나오는 길~딸기 하우스 옆에 자리한 그네~


    조카 둘이랑, 울 아들이랑 같이 타면서...하하~ 호호


    웃음 꽃 피우며 신나게 씽~씽~


    집으로 돌아오는 내내 딸기 이야기로


    꽃을 피우며 웃음 꽃 가득한 하루 였어요~


     


    좋은 추억 만들고 갑니다.


    집에 가서도 자기가 딴 딸기만 먹겠다고...


    딸기따러 또 가자고 조르는 아들을 보며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 된 거 같아 감사했어요~


    친절하고 따뜻하게 대해주신


    봉털 사장님과 봉여인 사모님께도 감사드려요~


    시간 되면 또 갈께요^^ 건강하세요~ 


     


    최은희(010-2814-0665)

    2011년 8월 28일


     


    한참 농장일을 하다가 울리는 전화를 받을때면


    생각지도 못한 분들의 방문 전화를 받을때가 있다.


     


    특히 오늘이 그런날이었다.


    그동안 농촌진흥청에 가서 그 분께 교육을 받은 기억밖에 없는 분께서


    어찌 우리 봉농원을 아시고


    지금 거창에 도착을 하였는데


    봉농원을 방문해도 되겠냐는 전화가 왔다.


     


    흔쾌히 오셔도 좋다는 말씀을 드렸더니


    얼마지나지 않아 농원을 방문하여주셨다.


     


     


     



    바로 농촌진흥청 김사균박사님과 컨설팅을 하여주시는 분들께서


    거창농업기술센터에 오셨다가 우리 봉농원에 오신것이었다.


     


    농장의 주변을 둘러보시고


    우리 봉농원에 맡는 많은 얘기들을 하여주셨다.


    메모를 하여야 할만큼 중요한 이야기들이 많았지만


    하나라도 까먹지 않을려고 머릿속에 입력중이다.


     


     


     



    봉농원주인장은 다른 농가에 일을 거들어주고 있다가


    흙묻은 옷 그대로 달려왔다.


     


     


     



     


    봉농원을 쭈욱 둘러보시고 체험농장으로써 앞으로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


    많은 것을 이야기 하여주셨고,


    지리적으로 너무나 좋은 조건에 있는 우리 농장을 보시고


    앞으로 많은 발전 가능성을 심어주셨다.


     


    이제는 실천이다....


    지금은 많이 부족하지만


    앞으로 딸기체험농장으로써도 손색이 없는 봉농원으로 만들어보아야겠다.


     


     

    안녕하세요. 


    방송보고 회원가입하고 딸기잼도 4개나 주문했어요^^


    택배비비용도 아끼고 주변에 선물하려구요.


    다음에 아이들과 함께 체험하러 가려하는데 


    언제쯤 체험하기 가장 좋을까요?


    주문하 딸기잼은 언제 받을수 있나?


    빨리 시식해 보고 싶네요.


    건강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다음에 아이들과 함께 뵐게요


     

댓글(12)

  1. 김이순2010-12-09

    먼저 기다리게 해서 죄송합니다.
    여친이 임신을 하셨군요...축하드립니다.
    저희 봉농원딸기를 이렇게 기다리고 계시는데
    지금 당장은 도움을 드릴수가 없군요..
    죄송하지만 다음주중에 전화를 주시면
    최대한 노력해보겠습니다.
    재성님 전화주세요...

    이상근2013-04-18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저의 모교에서 강의를 하셨군요!
    책상 사이가 엄청 넓군요! 저희때는 4분단으로 빽빽하였는데
    한반에 56번까지 5반이였지요! 자영농과 원예과 축산과 토목과 식품가공과?
    4개반이였나요! ㅎㅎ 제가 31회 졸업생인데 세월이 참 많이....
    저는 삼천포에 살고 있고 도장을 운영하며 농사를 조금 하고있습니다.
    요즘에서야 학교 다닐때 좀더 열심히 했어면 하는 생각이 많이나지요!
    조만간 한번 찾아 뵙도록 하겟습니다.

    김선웅2012-12-27

    개인적으로는 저의 모교입니다^^
    김효형선생님은 고1때 담임 선생님 이셨죠...
    그리고, 강의하신 류지봉님은 ...제가 고등학생일때 아르바이트 했던 곳의
    사장님 이시기도 했네요...기억을 하시려나 모르겠습니다

    참고로,저는 현재 학교 때 배웠던 공부와는 전혀 다른 직업으로 사회생활을
    하고 있습니다만,농업의 중요성 만큼은 절실하리 만큼으로 중요한 감히,
    국가산업이라고 표현을 하고 싶습니다..
    전문농업인들의 육성과 성장으로 특화된 상품으로 승부를 해 볼만한 가치가
    반드시 있다고 봅니다.

    김이순2011-03-04

    소중한 후기 감사히 잘 받았습니다.
    역쉬.....멋집니다..
    체험후기도...가족간의 사랑도....

    다음에 또 뵈올날이 오겠지요...

    아 김밥

    김현수 2014-01-17

    2014년 1월 17 아침 싱싱 농수산 방송을 듯고
    우리나라에 이런 훌륭한 분이 계시다는 걸 알게 되엿습니다
    앞으로 꼭 구경좀 가 보겟습니다
    앞으로 많이 많이 지켜 보겟습니다
    감사합니다
    저도 게으른 농사를 지으며 살어가는 나이많은 농부입니다
    전북 익산시 함라면에 살고 잇습니다
    감사합니다

    김이순2011-09-05

    저도 뜻밖의 방문에 깜놀이었습니다.
    우리 식구는 농장에서 작업중이라 흙묻은 차림 그대로
    그분들을 맞이했네요..
    그래도 농민의 가장 자연스러운 모습이라
    그 자체도 아름답다 생각했지요.

    농촌에 애정을 가지고 계시는 분들이라
    봉농원에 대한 많은 조언을 하여주고 가셨지요.
    앞으로 저희도 적용해서 봉농원을 꾸려가려 합니다.

    아직은 많이 부족하지만 하나씩 하나씩 일구어가는 보람도 있겠지요..

    정갑수2011-09-04

    저두몰래 김사균박사님이 다녀 가셨네요
    아쉽습니다 뵈었어면 좋았을걸 거창까지 오셨는데
    9월 컨설팅연구회때 뵈올수 밖에요

    김이순2011-12-28

    회원가입과 함께 딸기잼 주문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입금확인도 하였습니다.
    내일 오전에 포장하여서 우체국택배로 보내면
    다음날 받으실수 있습니다.

    택배보내고 문자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저희 농원 방문하여 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내년에도 하시는 모든 일들이 잘 풀리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김이순2010-12-25

    네..언니 너무 감사히 잘 받았습니다.
    아까 문자를 보냈는데....받으셨는지요???
    제가 물건을 잘 받아놓고도
    농장일로 분주하게 보내다가 전화를 드려야지 하면서
    시계를 보면 어느새 자정 가까운 시간....
    그래서 오늘은 안되겠다 싶어서 문자를 넣었습니다...

    정말 고맙고 감사하고
    보내주신 물건속에 담겨진 그 마음을 잘 알기에
    더 마음이 따뜻해옵니다.....
    우리 익현이가 많이 좋아하네요...

    물건 잘 받았수 ?
    고요한 성탄절 뜻있게 보내기를 ,,,,,,

    김이순2010-12-25

    이곳 거창에서 해마다 열리는 얼음축제..
    얼음의 장관을 볼수있는 곳이죠..
    이곳으로 가족들과 함께 오세요.
    그곳에서 우리 봉농원도 만날수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