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여인영상일기

 

송이버섯 구경하이소..

 

2010년 9월 22일(추석)


 


추석날 차례상을 다 물리고


오신 친척분들도 모두 집으로 가시고


가까이 사는 시누이 식구들이 차례를 지내고


집으로 왔다.


 


시아버님께서 새벽에 산에 가셔서 따셨다는


송이버섯을 몰래 가져가려다가


우리 식구들에게 딱 걸렸다.


 



신문지에 곱게 싸여진 자연산 송이버섯...


요즘은 너무 비싸서 감히 냄새도 맡을수 없다는 귀하디 귀한 송이버섯...


 


 



와우...보고만 있어도 흐뭇합니다..


 


 



고놈 참 잘생겼지예...


아마 1등급이 아닐까 합니다.


모양도 예쁘고 크기도 적당하고...


요녀석을 먹자니 괜히 미안하네요..


 


 



우리 아주버님......바로 쇠고기 사올테니 쪼매만 기다리라고 하시고는


정말 쇠고기를 사오셨습니다.


조금전에 차례를 지내고 배불리 먹었다고 배를 두드리고 있었는데..


쇠고기와 송이버섯을 구우니


손이 안보일정도로 모두들 바쁘게 젓가락질을 하네요..


근데 어른들보다 애들이 송이버섯을 더 챙겨서 먹습니다.


요놈들 너희들이 힘쓸때가 어디있다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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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에게도 송이버섯과 쇠고기가 한점 돌아왔기에


바로 입으로 가져가지 못하고 인증샷 한번 날려봅니다.


 


어때요...군침도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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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답변

  1. 2012년 11월 1일 ~ 4일


     


    경남 창원컨벤션센터(COCE)에서 "경남특산물박람회"가 열렸습니다.


    경남의 대표 명품 특산물과 친환경인증 농.식품이 모두 한곳에 모였습니다.


     



     


     


    경남특산물박람회는 경상남도의 농산물과 수산물, 축산물을 비롯해 공예품, 공산품의


     품질 향상과 유통 경로 확대를 위하여 경상남도창원시가 공동 주최하고,


     


    (주)경남무역이 주관하며, 19개 시·군이 홍보를 담당하고,


    농협중앙회 경남지역본부가 후원하는 행사이다.


     


    경상남도가 2005년 9월 개관한 창원컨벤션센터(CECO)의 활성화를 위해


    국제 규모의 7개 중점 전시회 가운데 하나인 경남특산물박람회를


    개최하기로 결정하여 2007년 첫 박람회를 열었다.


     



     


    경남특산물박람회는 경상남도에서 생산되는 각 시·군의 특산물을 대내외에 홍보하고,


    판로를 개척·지원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를 꾀하고자 개최하는 행사이다.


     


    행사에는 농산물, 축산물, 수산물, 한방차, 약초, 화훼, 공예품, 시·군 홍보 관련 상품,


    문화 및 관광 상품, 농기자재, 식품 포장재, 주방용 기기, 요식용 기기, 식기류 등을


    전시한다.


     


    2007년 10월 25일부터 28일까지 열린 ‘2007 Feel경남특산물박람회’에는


    참가 업체 257개, 참관객 33,422명, 상담 건수 12,957건, 상담액 47억 1500만 원,


    계약 건수 51건, 계약액 2억 300만 원에 이르렀다. 


    ( 참고문헌『경남신문』(2005. 10. 25/ 2007. 10. 22/ 2008. 10. 4)



    각 시군의 우수농특산물이 한자리에 전시되어 있다.


     


     



    그곳에 첫자리에 자리잡고 있는 거창농특산물 코너..


     


     


     



    고성에서는 잡곡을 이용하여 공룡을 만들었네요... 아이디어가 귀엽죠??


     


     


     



    이번 저희가 있는 거창군에서 13개 업체가 행사에 참여를 하였습니다.


     


     



    그 속에 우리 봉농원도 올해 3년째 참여를 하고 있습니다.


    봉농원딸기잼 판매도 하고 딸기체험농장 홍보를 하였습니다.


     


     



    필리핀에서 온 대학생들이 이번 박람회의 이모저모를 꼼꼼하게 살펴보면서


    촬영도 하고 시식도 하고.....


    저희 부스에서 딸기잼 시식을 하기에 포즈를 취해달라고 하였습니다.


    손짓, 발짓으로 약간의 의사소통을 하고


    한국의 밝은 농촌미래를 보여주기 위해 노력을 하였습니다.


     


     



    저희 부스가 어떤가요???


    농장에서 일을 하다가 가끔 이런행사에 참여를 하게 되면


    늘 헤매입니다.....어떻게 부스를 꾸며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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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사장에 마련된 특설무대에서는


    늘 많은 행사들이 진행되고 있었으나


    저희 부스와 조금 거리가 떨어져 있어서 들려오는 소리로만 만족을 하였습니다.


     


     



    4일동안 많은 관람객들이 오셔서 각 지역의 특산물들을 참한 가격에 사가셨습니다.


     


    부스 한코너 코너마다 자신의 특산물을 홍보 판매하기 위하여


    귀한 시간들을 내어주신 분들이 계십니다...


     


     



     


     



     


     



    많은 특산물들이 자리를 하고 있었지만


    부스를 비울수가 없는 관계로 제대로 구경도 못하고


    카메라에 담지를 못했네요....


     


     



    경남농업기술원 원장님과 농업기술원 관계자분들께서  행사장을 둘러보시면서


    일일이 이번 행사에 참가한 농어민들을 격려하여 주셨습니다...


     


     


     



    딸기잼 시식을 하기 위하여 식빵에 딸기잼을 바르고 있는 봉농원주인장...


    4박 5일동안 중국농가 견학하고 뒤늦게 행사장에 합류를 하였습니다.


     


     



    2012년 경남특산물박람회 참가를 하면서


    많은 분들을 만났고....


    특히 이번에는 방송관계 작가가 저희 부스를 일부러 찾아오셔서


    방송출연 제안을 하여주셨다...


    조만간 방송촬영날짜를 잡을것 같습니다.....


     


    박람회를 참가할때마다 많은 것을 보고 느낄수 있는 시간들이 되는것 같다.


    가끔은 나자신이 작아진다는 느낌도 받을때도 있지만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농업경영을 하기 위해서는


    꼭 치루어야 할 절차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012년 경남특산물박람회" 힘들었지만 보람된 시간들이었습니다.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이번 2월 이벤트 당첨자는


     


    박선숙님과 최혜원님이 되셨습니다..


     


     


    두분께서는 연락처를 남겨주시면


     


    주소 확인하여서 배송하여 드리겠습니다.


     


     


     


    정성어린 후기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2011년 8월 21일


     


    꼭 일주일만에 하우스 11동의 상토넣기 작업을 마무리 했다.


    고설재배 시설이 11동 토양에서 기르는 딸기하우스가 4동...


    아직 토양으로 딸기재배를 하는 하우스 정리 작업이 남아있지만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어머님과 친정어머님 봉여인과 봉털 4명이서 부지런히 움직여서


    오늘 드디어 상토넣기 마무리가 되었다.



     


    어른키만큼 높은 네델란드산 상토를 사람의 힘으로는 움직일수가 없다.


     


     


     



    이렇게 트랙터를 이용해서..... 상토를 부숴야한다.


     


     


     



     


     



    하우스 바닥에 천을 깔지만 그래도 이렇게 잡초들이 뚫고 올라온다..


    농사는 풀과의 전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뽑고나서 돌아서면 어느새 또 이렇게 자라있으니..


     


     


     



    상토를 넣는 짬짬이 이렇게 손으로 풀들을 뽑아가면서 하고 있다.


     


     


     



    드디어 일주일만에 이렇게 상토를 깔고


    물과 영양분을 공급하는 호스까지 깔고나니 마음이 개운하다.


    하지만 딸기농사는 이제부터 시작..


     


    그래도 일이 하나하나 마무리 되어가는것을 보면


    오늘도 보람찬 하루를 보냈다는 생각에 마음이 뿌듯하다...


     


    힘들게 등산을 하고난뒤 정상에 오른 기분이라고나 할까.....야호~~~~~


     

    2010년 12월 21일....


     


    아이들이 저번주 월요일에 돌와왔으니


    일주일이 지났네요...


    정말 시간이 어찌 지나갔는지...


     


    아이들 돌아온 기쁨은 잠시..


    농장일 하면서


    아이들 데리고 치과와 안과....


    그리고 학교와 학원 알아보기...등등


     


    신경 쓸게 한두가지가 아니네요..


    그렇다고 10개월만에 엄마 품으로 돌아온 아이들에게


    좀더 신경을 쓰야 하는데


    늘 시간에 쫒기고 있습니다.


     


    그래도 어제 이벤트 상품들을 우체국택배로 보내고나니


    몸과 마음이 한결 가볍습니다.


    상품을 받아보실분들의 얼굴을 떠올리니


    행복감도 묻어오구요..


     


    아직 제가 익숙치가 않아서


    아이들과 농장일을 능숙하게 처리할수 있을때


    컴앞에서 편안하게 앉아서 제일을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아직은 아이들에게 손이 많은 시간들인것 같습니다..


     


    아이들 학교 보내고 잠시 머물다 갑니다..

댓글(8)

  1. 김이순2010-12-03

    네.....자식들이라 생각하면서 잘 키우고 있을께요...
    감사합니다....
    절대로 잊어버리기 힘든 이름...김수미님!!!
    1월달에 뵈어요....

    최혜원2011-03-15

    그동안 짬이 나지 않아 잘 들어오지 못했는데 이리도 기쁜 소식이요~~ 조만간 딸기 먹으러 가겠습니다..글구 이벤트 당첨 선물도 가지고 오구요..ㅎㅎㅎ

    박선숙2011-03-07

    감사합니다^^
    주인장님 택배로 보낼려면 쩐이^^
    뽑아 주신것만도 감사하니 직접 인수하로 가겠습니다.
    조만간 혜원쌤과 함께 얼굴 빼꼼이 내 밀겠습니다.

    김이순2011-03-03

    구석구석 살펴봐주시는 똑순모친님!!!
    저는 글을 올리고도 당연한것 처럼
    여기고 있었네요...
    감사합니다...바로 수정하였습니다...

    탁남인2011-03-02

    4월이 아니고 2월이랍니다.
    얼른 수정하시요.
    그리고 박선숙님과
    최혜원님.
    당첨을 축하드려요.^^

    김이순2011-08-25

    해마다 전체적으로 상토를 교체하는것이 아니라
    작년에 사용한 상토위에 보충을 하고 있습니다.
    4~5년이 지나면 한번쯤 전체 교체를 해야한다고 합니다.
    관심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딸기맛나2011-08-23

    작년사용한것은 내다 버리나요.
    그것도 일이네요.. 수고하셨어요..

    김이순2011-12-26

    크리스마스는 잘 보내셨나요??
    저는 오늘도 농장에서 일하고 늦은 저녁
    아이들 데리고 목욕탕 다녀왔네요..
    목욕탕 가는 길에 은희님의 전화를 받았구요..

    주문서와 함께 입금 확인 하였습니다.
    재주문 하여 주심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직원들께 선물을 하신다고 하시니 더욱 감사합니다.
    내일 꼼꼼하게 포장해서 보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얼마남지 않은 한해 마무리 잘하시고
    새해에는 더욱 건강하시고 하시는 모든 일들이
    모두 잘 풀리시길 진심으로 빌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