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소식

 

봉농원 두번째 딸기축제 잘 마쳤습니다.

 

2013년 4월 20일(토)


 


봉농원 두번째 딸기축제가 열린날..


"무조건 함께 즐기자"라는 슬로건으로 축제를 즐기고


축제 수익금으로는 거창군에 기부를 하기위해


시작한 봉농원 딸기축제


 



 


멀리서 달려오시는분들 실망을 시켜드리면 안된다는


부담감이 제일 크게 작용을 하더군요.


 


 



아무 도움도 없이 순수한 농민의 마음으로 딸기축제를 계획하고


  실천하는 일 정말 쉽지않은 일이었습니다.


무조건 밀고나가는 봉농원주인장과.


 


 


 



농사를 천직으로 아는  신랑을 만나 처음에는 농사가 뭔지도 모르고


너무 힘들었는데 그때 알게된 명언


 "안되면 즐겨라"라는 단어를 가슴에 새기고 살아가는 봉농원 안주인 저...


 


그냥 딸기축제 하지말고 정말 그냥 기부하고 말지....


이게 웬 생고생이람..


이런 마음도 솔직히 들더군요.


 


한달부터 잡아놓은 날짜 변경할수도 없고


그대로 쭈욱 추진하고 있는데....그런데 이게 왠 비소식??


 


그래도 딸기축제는 쭈욱 진행을 합니다.


 



소식을 듣고 멀리서 달려와주신 경남농업기술원 노치웅 국장님과 박길석 연구사님..


그리고 따세기농원(사과)을 경영하고 있는 따세기님께서 제일 먼저 달려와주셨네요.


어찌나 힘이나던지...


늘 농업인들의 힘이 되어주시는 이분들이 너무 반가웠습니다.


 


 


 



거창군에 귀농을 책임지고 계시는 기술센터 정갑수계장님


주말인데도 저희들을 응원하러 와주셨네요..


노래도 한곡 멋드러지게 해주시고...


 


 



 


거창귀농자연합회 박병오회장님께서 오셔서 좋은얘기도 많이 해주시고


즉석에서 사과두박스 티켓도 찬조를 하셨습니다.


 


이 티켓 받으신 분들은 올 가을 거창에서 가장 맛난 사과를 받으실겁니다.


노래도 한곡조 해주시고 너무 감사합니다..


 


사진에 미처 다 담지는 못했는데.


이수미블랙베리 농장주 부부께서 블랙베리 진액과 후레이크를 찬조로


협찬을 하여 주셨습니다.


바쁜 일정이라 찬조물품만 안겨주시고 바로 가셔서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대가농산의 김수균 사장님께서 곰취 3박스를 들고 오셔서


찬조를 하여 주셨네요....


찬조물품 덕분에 딸기축제장이 더욱 풍성해졌습니다.


 


 


 



봉농원 입구에서 이렇게 딸기축제에 참석하시는 분들 일일이 체크를 하고...


사실 봉농원축제는 미리 예약을 받아서 진행을 합니다.


그래야 음식이나 다른 행사도 준비를 할수가 있더라구요.


 


 


 



포도농사를 준비했다가 딸기농사로 전환을 한 귀농인...


비를 맞으면서 정말 씩씩하게 자신의 임무를 충실히 해주었습니다.


 



올해 구입한 봉농원 입구의 논입니다.


이번에는 이곳을 주차장으로 이용을 하였지만


조만간 이곳에 멋진 체험장을 지을 생각입니다.


 


사실 딸기하우스가 있는곳은 저희땅이 아니라 임대를 하고 있는 상황이라


함부로 건물을 지을수가 없어서


그동안 체험을 오시는 분들에게 변변한 체험장이 없어서 참 미안하였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우리땅이 생겼으니 조만간 이곳에 멋진 그림을 그려볼 생각입니다.


앞으로 많이 지켜봐주이소...


 


 



맛난 딸기떡볶이도 준비가 되어가고.


 


 


이번 딸기축제를 위해 야심차게 만든 딸기막걸리..


그 비결은 아무도 몰러.....


 


 


 



딸기슬러쉬 메뉴에서


 급 변경한 어묵탕...


갑자기 비가오고 기온이 뚝 떨어져서 만들어 보았답니다.


 


 



따뜻한 어묵탕이 정말 인기가 많았습니다.


 


 


 



귀농을 결심하고 거창으로 들어와서 열심히 생활하고 있는 후배들...


언제나 행사가 있으면 제일 먼저 달려와서


자신의 일처럼 해주는 멋진 귀농인들이죠


 


정말 수고많았네요.


조만간 한번 뭉쳐봅시다..


 


 



연봉 몇천만원의 월급을 받았지만


농사짓는게 좋아서 귀농을 결심하고


딸기농사에 올인한 귀농인....


이제 1년차지만 야무지게 농사도 잘지어서


딸기경매가가 늘 최고를 달리고 있는 초보귀농인.


 


 


 



 


주위에 아랑곳없이 열심히 딸기잼을 바르는 모습들...


너무너무 고맙다...


 



귀농인들과 함께 대기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상품을 타가고 있는 아이를 엄마가 마중을 나오셨네요..


 


 



구성지게 노래를 부르시더니


상품을 하나를 타셨네요...


 



 


상품을 타가고 있는 아이의 모습도 너무 행복해 보입니다.


 


 



아이들이 마이크를 잡고 노래를 부르니 가족들이 모두 나오시네요..


 


 



비도 오고 많이 쌀쌀한 날씨였지만


끝까지 함께 하여주셨던 분들


멀리서 구경하시는 분들도 무대위에서 노래를 부르는 모습을 보면서


많은 박수를 보내고 계시네요.


 



두번째 봉농원딸기축제를 위해


퀴즈도 준비를 하고 나름대로 열심히 사회준비를 한


봉농원 주인장입니다.


 


 


 



생일 파티를 우리 봉농원딸기체험장으로 정한 멋진친구들...


의외로 딸기밭체험이 처음인 친구들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더 행복했다는 친구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보람을 느꼈습니다.


 



딸기도 예쁘게 따더군요.


 


 



점심을 먹고 2부행사에서는 아이들 그림그리기 대회가 이어졌습니다.


각자 그림그리기 준비물을 가져와서


나름대로 열심히 그림을 그리는 모습들이 참 진지하네요.


 


 



딸기하우스 안에서도 그림그리기가 한창입니다.


 


 



그림그리기 3등 상을 받은 어린이는 봉농원 주인장의 모습을 멋지게 표현하였네요.


 


 


 



딸기를 캐릭터로 표현한 아이의 상상력이 돋보였습니다.


딸기와 봉농원주인장의 모습을 믹스한것 같기도 하고..


신선한 그림이었습니다.


 


 



안정적인 구도로 최우수상을 받은 어린이...


딸기의 색깔도 나름대로 잘 표현을 하였네요.


이 그림들은 잘 모아두었다가 체험장이 멋지게 지어지면


그곳에 전시를 해놓을 생각입니다.


 


 


 



 


봉농원딸기축제의 베스트체험객...


노래가 나올때마다 얼마나 잘 놀아주던지.


모든 사람들의 시선을 한눈에 사로잡은 아이..


내년에는 한층 더 자란 모습으로 더 잼나게 즐겨주겠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고마웠다....네 덕분에 행복한 딸기축제가 되었구나..


 


 


 



준비과정부터 끝까지 함께하여준 거창으로 귀농을 한 젊은이들..


 


아마 오늘의 딸기축제가


이분들에게 많은 공부가 되었을거라는 생각을 하여봅니다.


농사를 지으면서 딸기축제를 준비를 하고 진행을 하고.


그리고 좋은결과로 사회에 기부를 할수 있다는건


우리 모두의 마음에 잔잔한 물결이 일어날것 같습니다.


 


머지않아 이분들도 나름대로의 자신의 농장에서


이보다 더 멋진 일들을 계획할수도 있을겁니다.


저희보다 훨씬 유능한 분들이니까요..


 


아무리 작은 축제라도 개인농가에서 행사를 기획하고 진행한다는건

너무 벅찬일이더군요.

신경쓰야할곳도 많고...

계속 딸기수확과 포장과 체험을 진행하면서

머리로만 축제에 대한 생각과 준비로  한달을 보냈네요..


 


그래도 무사히 봉농원 두번째 딸기축제를 마무리 할수 있어서


보람된 시간들이었습니다.


함께하여주신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