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여인영상일기

 

잠시 떨어져 있지만...

 

2010년 8월 30일(월)


 


오늘 아침 우연히 휴대폰에 저장되어 있는 사진을 열어보니


딸래미들이 찍어놓은 사진이 있네요.


바쁘다는 이유로 그동안 잘 돌보지 못했던 아이들..


그래도 예쁘게 잘 커주고 있습니다.


 



익현이도 누나를 따라서 표정을 지었네요..


 


 



1년전쯤인것 같은데....


 


 


 



둘째 소이도 익현이랑 다정하게..


 


 



비록 지금은 뉴질랜드에 있는 할아버지댁에 가있지만


잘 적응하고 있다는 말에


마음의 위로를 삼아봅니다..


 


바쁜 엄마 밑에 있는것 보다 아이들에게 좋은 경험이 될것 같습니다.


헤어지면서 1년뒤에 엄마도 많은 일들을 하고 있을테니


공부 열심히 하고 잘 지내다 오라고 했는데...


어린 나이지만 엄마보다 더 잘해내고 있는 딸들이 대견합니다.


 


요즘은 부쩍 아이들이 보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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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답변

  1. 일단 어른2.33개월된 아이한명 예약할께요.


    혹시 인원수가 늘어나게되면 참석해서 돈드려도 되나요?


    예약확인 문자나 전화주세요.


    입금계좌도요^^


     

    2013년 8월 30일


     


    전국 52개 쟁쟁한 농가들과 겨루어서


    3차까지 통과하여


    6차산업 경진대회 동상 수상하였습니다.


    2012년 7월 17 ~ 20일


     


    여성농업인리더십아카데미 3회차 교육이


    농수산식품연수원에서 진행되었다.


     


    3박 4일동안 남편과 어린아이들을 놔두고


    집을 비워야 하는 부담감도 컸지만


    그동안 정이들었던 여성농업인 동기들을 만난다고 생각하니


    설레이는 마음과 함께 교육을 받으면서


    얻게될 에너지로 인해 충전의 시간을 가질수 있다는 기대감에


    수원 농수산식품연수원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야호!!!!! 나는 자유다..


    여성농업인에게는 교육의 시간만이 고스란히 자신을 위한


    자유의 시간이자 에너지 충전시간이다.


    그동안 나를 괴롭혔던 모든 스트레스와 피로야 가라~~~


     


    연수원에 도착하여 동기들과 반가움의 인사시간도 잠시


    바로 바른자세일등건강연구원 한수찬원장님의 진행으로


    "농촌여성의 건강관리"에 대한 특강과 함께


    그동안 잘못된 몸습관에 대한 몸교정의 시간도 가졌다.


    모두들 힘든 농사일에 좋지않았던 몸자세가  교정이 되었다.


     


    그리고 맛난 저녁시간을 가지고


    바로 강행군.....


    "파워포인트 활용"과 "동영상만들기"의 강의가 바로 진행..


    알고는 있었지만 직접 만들어 본 경험은 없기에


    새로운것을 배우려니 머리가 지끈지끈...


     



     



     


     


     


     



    힘들지만 그래도 모두들 배우고 싶었던 부분이라


    진지하게 교육에 임하셨고, 질문들도 많이 하셨다.


    강사님께서도 여성농업인들의 컴퓨터 실력이


    이만큼 높은줄 몰랐다고 하시면서


    칭찬을 아끼지 않으셨다.


     



    "효율적인 전자상거래"에 대해서 팰콘으로 통하시는 김대영강사님께서


    SNS활용법과 함께 전자상거래의 대한 여러가지 이야기들을


    쉽게 설명하여 주셔서 머리에 쏙쏙들어왔다.


    2박 3일의 알찬 교육을 마치고.


     


     


    다음날


     


    함께 공부하고 있는 동기 교육생들이 직접 운영하고 있는 농장을 방문하여


    그들의 노하우를 배우는 시간들을 가졌다.


     


     



    맨처음 도착한곳은 충남 아산에 있는 "주원농원"


    장상희 동기교육생의 농장이다.


    유기농으로 배농사를 지으면서 배로 많은 제품들을 가공생산하고 있는


    선진농가 였다.


    집사람은 우리들과 함께 교육을 받고 있는데...


    사장님께서 반가히 우리 교육생들을 맞이해 주셨고...


    농장소개와 함께


    꼼꼼하게 우리의 질문에 답변을 하여주셨다.


     



    약간의 비가 내렸지만 우리의 교육열기는 식히지를 못했다.


     


     


    다음장소는 전북고창에 위치한 장연희 동기생이 운영하는


    "별빛바람의 향기 교육농장"이었다.


    농장의 이름만큼이나 아기자기하게 농장을 가꾸어놓았다.


     



     


     



    나랑 동갑이기도 한 장연희 동기생은 야무지게 교육농장을 이끌어가고 있는


    이야기와 앞으로의 꿈에 대해서 설명을 하여주었다.


     


     



    교육농장이 꿈인 나에게는 배울게 참 많은 시간이었다.


    앞으로 교육농장의 꿈이 이루어지면 서로 교육프로그램을 윈윈을 하기로 하였다.


     


     


     


     



    농장안에서 가장 나의 시선을 사로잡았던건


    청바지를 이용한 화분......우와....어떻게 이런 발상을.....


    아이들의 시선도 단번에 머무르게 할것 같다..


     


     



    하루의 견학을 마치고 고창에 있는 동기생의 집에서 합숙을 하게 되었다.


    그 유명한 풍천장어도 맛나게 먹고.


     


     



    스마트폰을 이용하여 유머스러운 이야기를 구수하게 읽어주는 동기생이 있어서


    피곤하지만 밤깊은줄 모르고 우리 동기들은 서로 한참을 웃는 시간들을 가졌다.


    사실 배꼽 빠지는줄 알았다..


     


     


     



    다음날 마지막으로 들린곳이 경남 함안에 있는 "토우리 식품"


     



    벽에 걸려있는 상장과 수료증을 보면서 일에 대한 열정과 그동안의 노고를 엿볼수가 있었다.


     


     


     



    제품들도 다양하게 많이 생산을 하셨지만 아기자기한 소품들을 이용하여


    더 정감이 가게 진열을 해놓으신걸 보고 감탄에 감탄...


     


     



    토우리식품의 전금자 선생님은 우리와 같은 교육동기생이라


    개인적으로 처음 교육을 받으러 갔을때 같은방을 쓰게된 룸메이트이기도 하다.


    첫날 전금자 사장님으로 부터 사업에 대한 열정과 함께


    그동안 살아오신 삶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나는 아직도 멀었다는 생각을 하였다.


    온갖 역경속에서도 긍정적인 마인드로 지금의 자리에 우뚝 서셨고.


    지금도 여전히 열정을 가지고 사업에 임하시는 모습은


    어느 유명한 기업가도 따라오지 못하는 풍부한 삶의 향기때문일것이다.


     


     



    함안 토우리식품 견학을 마지막으로 "여성농업인리더십아카데미" 3회차 과정을 마치고


    8월말 4회차 교육때 서로 다시 만날것을 다짐하면서 아쉬운 작별을 하였다.


     


    3박4일동안 우리랑 함께 하면서 교육일정을 챙기시면서


    여성농업인의 불편함이 없는지 살펴주신


    농수산식품연수원 전문교육과 최문숙 주무관님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정말 수고많으셨습니다.


     


    알찬 교육인만큼 열심히 최선을 다해서 꼭 수료하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가북면사무소에서 잠시 일하는 학생입니다ㅎ


    처음으로 봉농원을 방문하게 되면서,


    딸기잼을 선물로 주신것에 대해서, 너무나 감사드리며..


    설연휴를 맞이해서,


    그동안 함께 지내던 친구들에게 선물로 무엇을 보낼까 하다가,


    맛있는 봉농원의 딸기, 그리고 거창특산품 홍보차원에서!


    상품 신청을 하게 되었는데요..


    어젯밤에, 친구들에게 연락이 왔었는데,


    딸기를 받은 친구들은 너무나 달고, 이쁘고, 맛있다고 칭찬이 이만저만이 아니였으며,


    앞으로 한번씩 이용을 하겠다고 하고,


    거창딸기가 소문으로 듣기만 했지, 이렇게 맛을 볼줄은 몰랐다면서,


    너무나 기뻐했습니다.


    그리고 딸기잼을 선물로 받은 친구들은,


    토스팅한 식빵과 함께 먹으니깐, 너무나 맛있고 달콤하면서도..


    더 먹고싶은 마음이 들 정도라고 하면서,


    이렇게 정성을 다해서 만든 잼이라고 생각하면서 먹어보니깐,


    시중에 판매하는 잼과는 달리, 향도 좋고, 포장도 이쁘게 해서 좋다고 하셨습니다.


    봉농원의 맛있는 상품으로 인해서,


    친구들 또한 친구 가족들이 너무나 좋아했으며,


    그 소식을 듣게 된 저로서 너무나 기분이 좋습니다.


    항상 명절이 다가오면, 선물에 대해서 걱정부터 했었는데..


    이제부터는 봉농원을 홍보차원에서 많이 이용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상품이 좋다는 이유는,


    바로 그 따스한 마음을 가지고 계신,


    봉털님과 봉여인님때문에 더 좋은거 같네요..

    2011년 7월 10일


     


    오늘도 누군가가 물어온다.


    딸기수확 끝나고 요즘은 조금 한가하시겠어요??


    ㅎㅎ


     


    글쎄요....저희도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요즘은 표시나지 않는 일들로 발을 동동 거리고 있습니다.


    빨리 마무리를 하고 새로운 모종들을 심을 준비를 해야하니까요.


    마음만 급합니다...


     


    그래서 비오는날은 하루종일 하우스안에서 일을 하는 날입니다.


     


     


     



    2~3일전에 잘라놓은 딸기순은 아직 이렇게 푸른기가 있지만


     


     



    일주일정도가 지나면 이렇게 바짝 말라있다.


     


     



    이것을 걷어내어서 바깥으로 내어놓아야 한다.


     


     



    딸기순이 바짝 마르니


    날리는 잎부스러기와 가루가 장난이 아니다...


     


     



    옆농가에서 소마구에 필요하다고 달라고 하셔서


    우리는 그 분의 차에 실어드린다...


    이게 바로 윈윈인가??


    우리는 딸기순을 처리해서 좋고 그분의 소에게 유익하게 쓰일 딸기순을


    공짜로 가져가서 좋고....


     


     


     


     



    딸기순을 다 자르고 이제는 바짝마른 딸기순을 걷어내는 작업을 하고 있다.


    딸기순을 다 걷어내고 나면 이제는 아래에 보이는 하얀 비닐을 걷어내고


    그위에 상토를 보충시켜주는 작업을 하여야 합니다...


     


    한알의 딸기가 생산되기 위해서 참말로 하는 일이 많지예...

    다들 맛있다고 하니 빨리 먹어보고 싶다는... 더군다나 유깅농이라서... 더욱더 기대가 되네요.... ㅎㅎㅎ 받으면 후기게시판에 글 올리겠습니다.

    2010년 12월 1일(수)


     


    아침에 일어나니


    온통 세상이 뿌옇다..


    짙은 안개속에서 보이는 것이라곤


    희미한 형체들뿐..



    농장으로 달려가는 5분여의 시간동안


    안개속을 헤치면서 많은 생각들이 오고가네요..


     


     



    마주오는 차는 헤드라이트를 켜고 달려오고


    저역시 저를 알리기 위해 헤드라이트와 비상깜빡이를 켜고


    조심조심 달려갑니다.....(사진은 자동촬영입니다...운전중 사진촬영은 금물)


     


     


    안개가 너무 짙게 낀 구역은 잠시 차를 안전한곳에 세워두고


    앞이 보일때까지 잠시 기다려 보기도 합니다.


    어쩌면 우리네 인생도 안개낀 날처럼


    앞이 흐릿하게 보이지않을때가 있지요.


    그러면 차를 안전한곳에 세우고  잠시쉬어가듯


    우리 자신도 잠시 쉬어가는 지혜도 필요한것 같습니다.


     



    저 역시 올 한해 너무 급하게 달려온건 아닌가????


    급하게 달려온만큼 주위를 둘러보고 챙기지도 못하고


    내 생각만 하지 않았나 조용히 반성해보는 시간을


    안개속을 뚫고 오면서 가져보았습니다.


     


    이제는 좀더 천천히...차근차근....


    내실을 다지는 봉여인이 되어야 겠습니다.

댓글(4)

  1. 최내인2010-05-21

    사이트에 가입할때 핸드폰번호 적어서 아실거라 생각했어요^^"
    다시 들어오길 잘했네요.
    010-5006-6480이구요.
    토욜10~11시 사이에 갈수있을듯합니다.
    아직 추가인원은 파악이 안됐구요
    낼이면 확실히 알수있을것같아요.^^

    김이순2010-05-20

    네....예약되었습니다..
    예약확인 문자나 전화는 폰 번호가 안 적혀있어서 곤란한데요..ㅎㅎ

    토요일날 도착시간을 알켜주시면 저희들이 참고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김이순2011-02-01

    제가 더 행복합니다.
    우리 딸기와 딸기잼으로 인사를 들어셨다니
    오히려 제가 더 감사하네요.
    앞으로 민영님을 우리 봉농원 홍보대사로 임명을 해야겠습니다.

    따뜻한 댓글 너무 감사드리구요.
    즐거운 명절 잘 보내시구
    언제던지 저희 농원에도 놀러오세요...
    감사합니다.

    김이순2011-10-09

    주문서 확인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다들 맛있다고 하신다니 정말 기분이 좋습니다.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도 들구요..

    저희 봉농원 딸기잼은
    직접 재배한 친환경딸기 60%와 유기농설탕 40%로만 만들었습니다.
    작년부터 식품허가를 받아서 딸기잼을 가공하여 판매하고 있습니다.
    이제 서서히 입소문이 나기 시작해서
    드셔보신 분들은 주변분들과 함께 재구매 해주시니
    정말 농사를 짓는 농업인으로써 보람이 있습니다.

    믿고 찾아주시는 만큼 그 믿음에 조금이라도 누가 되는
    일은 하지 않겠다고 다짐합니다.
    특히 먹는 음식은 본인이 직접 먹는다는 생각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번의 인연이 앞으로도 쭈욱 이어지길 기원하면서
    은근히 후기도 기다려지네요....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