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1월 11일
요즘 엄마라는 이름이 부끄러울 정도로
아이들에게 신경을 못쓰고 있다.
요즘 농업인들이 농사외에도 해야할일들이 너무나 많다.
가야하는 곳도 많고
농사일을 하고 지친몸을 이끌고 집으로 와도
제대로 쉬지도 못하고 집안일도 할시간도 없이
컴퓨터에 앉아 문서를 보내고 받고
무언가를 작성을 해야하고
홈페이지,블로그를 관리해야하고
스마트폰으로는 카카오스토리와 페이스북을 봐야하고..
그래서 농사일을 마치고 와도 집안일이나
음식을 만들시간들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
마음은 점점 무거워지고...
결국은 아이들을 위해서 더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데
정작 아이들에게 가장 중요한 시기에 다른일로 더 바쁜 못난 엄마가 바로 나다..

아이들이 그동안 먹고 싶다고 노래를 불러도
만들어주지 못했던 봉여인표 닭찜...
비록 요리를 잘하는 엄마는 아니지만
아이들은 엄마가 한 음식이 제일 맛있다고
엄지손가락을 들어보인다.

아이들에게 미안하고 감사하고.....
맛있게 먹어주는 아이들을 보니 너무 행복하다...
자주 이런 시간들을 마련해야 할텐데...
글쎄???? 농부도 바쁘겠지만 농부의 아내는 더 바쁘다...
이일을 우야만 좋노???
몸은 하나고 해야할일은 무지무지 많고....
댓글 (1)
조심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