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1월 20일...
11월 18일 딸래미 생일이 지났다.
이래저래 바쁜 요즘..
둘째 딸래미생일을 깜빡했다.
그동안 이런일이 전혀 없었는데..
생일이 지난 다음날아침...
둘째가 학교에 가기전에 일침을 놓는다.
생일날 미역국 안먹고 생일케이크 안먹은 사람은
자기밖에 없을거라고
농장에 출근해서 하루종일 마음이 아프다..
아무리 바빠도 그렇지..
이런 내가 엄마될 자격이나 있나????
농장에서 내려와 부리나케 미역국을 끓이고
생일케이크를 준비했다.

비록 하루를 넘긴 생일이지만
둘째는 엄마의 마음을 아는지
기분좋게 생일케이크에 불을 붙인다.
엄마가 미안해....

6살된 막내는 이유도 모르고
그저 좋아서 누나가 촛불을 끄고 나니 자기도 한번 불을 끈다고 조른다.
딸아~~~ 미안해!!
요즘 엄마가 정신이 빠졌나보다..
그래도 이런 엄마를 이해해주어서 정말 고맙다.
늦었지만 진심으로 생일을 축하하고
엄마딸로 태어나 주어서 너무 고맙다.
이밤....다시한번 잠든 너의 모습을 보니 너무 미안하고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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