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4월 18일
오늘 농장일을 마치고....
정말 저녁하기 싫은 마음이 들었다.
요즘은 왜이렇게 무력해지는지??
그래도 농장에서는 열심히 뛰어다니는데.
집에만 오면 손하나 까딱하기 싫은 나자신을 어쩌면 좋을지???
오늘은 신랑에게 말을 하고
아이들과 함께 외식을 하였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막창에
딸아이가 따라주는 막걸리 한잔을 먹으니
하루의 피로가 풀리는것 같다...

요즘 봉농원은 경사가 겹치고 있는데
나의 마음은 휑하다...
기쁘도 마음놓고 기뻐할수도 없고.
화창한 봄날 마음이 너무 아려온다...
이래저래.....
내가 사랑하는 친정식구들이
아픔을 겪고있다.
아무 힘이 되어줄수 없는 내자신이 밉고
인간의 힘으로는 어쩔수 없는 일들이기에 더욱 아프다....
사랑하는 형부가 지금은 천국에서 환하게 웃고있길 기도하며,
사랑하는 둘째 동생.....건강을 빨리 되찾고 수술자리가 빨리 아물길.....
며칠사이로 찾아온 아픔들이...
친정식구들에게 또 다른 고통이 되지 않기를....
사람이 살아있다는건??????
요즘은 온통 의문투성이이다.....
과연 뭘까????
댓글 (3)
문득 돌아가신 엄마가 생각나게 하는군요.
무더위에 쉬엄쉬엄 일하시요.
내몸 아프면 소용없다는 친정엄마 말씀 꼭 명심하구로...
그만큼 아이들도 챙기고 집안일도 챙기게 되더라구요.
근데...사실 현실은 쉬엄쉬엄하기가 힘이 더 들더군요.
몸이 아파야 겨우 자리에 좀 누워있을수 있고.
그래도 병원에 입원할 만큼 아프지 않으니
훌훌털로 일어나기도 하고..
부모님 돌아가시면 분명히 후회할거라는걸 알면서도
안부전화 한통 드리는것도 힘이드네요..
엄마 생각하게 만들어서 죄송해요..
힘내세요....
준비 합니다.
비용은 오셔서 주세여.
11시가 지나서 오세여.
조심해서 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