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월 18일(화)
칼 바람이 불고...
기온이 너무 떨어져서
모든걸 꽁꽁 얼게 만드는 요즘...
우리 신랑은 바깥에서 뭔가 일을 저지르고 있네요..
몇달전부터 농장을 방문하시는분들게 보여드린다고
돌은 실어나르더니.....
나른돌을 재어놓고 그냥 몇달을 방치만 해놓더니....
드디어 탑쌓기 모드로 돌입을 했나봅니다.
일을 저질러기 전에는 정말 잔손 움직이는걸 참 싫어하는 신랑인데
한번 손에 일을 잡았다고 하면
정말 비가오나 눈이오나 바람이부나....
그리고 특히 요즘같은 매서운 날씨에도
한번 필이 꽂히면 최선을 다하는 성격입니다..
근데...한번 손을 놓기 시작하면 언제 마무리가 될지는 미지수입니다...
하지만 이 탑은 아름답게 마무리가 될거라 믿습니다...
제법 탑쌓는 솜씨가 예사롭지 않죠????
천상 농부의 기질을 타고난 신랑...
중학교 시절부터 농사를 짓겠다고 농고를 선택해서
아버님으로부터 꾸중을 심하게 들었다는 신랑..
선생님앞에서도 장래희망이 농부라고
자신의 반에서 혼자만 당당하게 손을들었다는 신랑....
그런 신랑옆에서 저도 천상 농부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댓글 (5)
사람들 모이기전에 들어가서 두사람은 이쪽저쪽 줄서서
놀이기구 얼른 태워주고 12시이전에 나왔지요.
서너시간이면 타고싶은것 실컷타고 또타고~~
이제는 어린이날이라도 할일이 없어요.
아침일찍 딸래미는 친구들하고 약속있다고 나가공...
우리 두사람 봉화원에서 보내준 쌈채에 볼이 미어져라
눈흘기면서 밥먹었다오.
아 딸기 먹고파~~
눈이 황홀해.
식빵이나 사러가야겠다.
쨈 발라먹구로...
아마 조만간 손자 데리고
또 새벽같이 줄서로 가지 않으실까요..
5월이 가기전에 딸기드시러 한번 오세요..
바람도 쐬일겸.
5월이 지나면 저는 책임못집니다.
농사는 밥심이라고 얼마전까지 입맛이 없어서
체력이 많이 딸리더니
요즘이 밥이 그렇게 땡기네요..
그래서 체력도 많이 회복이 되었답니다.
몇달을 하루도 쉬지못하고 달려왔는데도
요즘 제 체력에 저도 놀란답니다..
아자아자...내일도 열심히....
그동안 잘 지내셨죠?
숙희님은 찬 부지런하신분이신것 같습니다.
집에서 잼을 만들어 먹는다는건 말처럼 쉬운일이 아닌데..
저역시 딸기농사를 짓고 있지만
집에 돌아와서는 밥하는것 외에는
아이들에게 따로 무엇을 만들어준다는건 엄두도 못내고 있습니다.
딸기잼 맛나게 드시고 자주 소식전해주세요..
감사합니다.
저도 당장 해먹어야 겠어요..
최선을 다할께요...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