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월 18일(화)


 


 


칼 바람이 불고...


기온이 너무 떨어져서


모든걸 꽁꽁 얼게 만드는 요즘...


 


우리 신랑은 바깥에서 뭔가 일을 저지르고 있네요..



몇달전부터 농장을 방문하시는분들게 보여드린다고


돌은 실어나르더니.....


나른돌을 재어놓고 그냥 몇달을 방치만 해놓더니....


드디어 탑쌓기 모드로 돌입을 했나봅니다.


 


 



일을 저질러기 전에는 정말 잔손 움직이는걸 참 싫어하는 신랑인데


한번 손에 일을 잡았다고 하면


정말 비가오나 눈이오나 바람이부나....


그리고 특히 요즘같은 매서운 날씨에도


한번 필이 꽂히면 최선을 다하는 성격입니다..


 


 



근데...한번 손을 놓기 시작하면 언제 마무리가 될지는 미지수입니다...


하지만 이 탑은 아름답게 마무리가 될거라 믿습니다...


제법 탑쌓는 솜씨가  예사롭지 않죠????


 


천상 농부의 기질을 타고난 신랑...


중학교 시절부터 농사를 짓겠다고 농고를 선택해서


아버님으로부터 꾸중을 심하게 들었다는 신랑..


선생님앞에서도  장래희망이 농부라고


자신의 반에서 혼자만 당당하게 손을들었다는 신랑....


 


그런 신랑옆에서 저도 천상 농부가 되어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