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1월 21일(일)


 


 


우리 막내가 제일 좋아하는 일요일..


아침에 일어나서 깨우면


"엄마, 오늘은 어디가???" 하고는 물어오는 막내..


 


"응, 어린이집에가서 친구들과 재미나게 놀다와야지" 하면


조금 기분이 다운되는 막내...


 


그런 막내가 일요일이 뭔지도 모르고


일요일날 질문을 하면


"응, 오늘은 농장에 가서 아빠랑 할머니랑 엄마랑 노는날이야" 하면


아이는 이불을 박차고 일어나


"와~~~" 하고는 소리를 지르면서 뛴다..


 


 



그런 아이를 데리고 농장에 오면


이렇게 아빠랑도 놀수가 있고...


 


 



 



 


 



할머니랑도 놀수가 있으니


아이는 여느때와는 다른 일요일이 좋은가보다.


 


 



 


 



늘 할일이 많은 농장일 때문에


19개월때부터 기저귀를 채우고 어린이집에 보낸 아이...


요즘도 저녁이 되어서야 어린이집에서 데려오는 아이.


그 막내에게 늘 미안한 불량엄마이지만


언제가는 우리 막내도 엄마의 이런마음을 이해를 해주겠지..


 


오늘은 농장에서 흙을 밟으며


하루종일 얼굴에서 웃음이 사라지지가 않는 막내의 얼굴을 보면서


가슴 한켠은 왠지 미안함으로 물들어온다..


 


그래도 밝고 건강하게 자라고 활력을 주는 익현이가 있어서


우리 온가족은 오늘도 행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