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게시판

 

오랜만에 다시 주문 합니다.

 

 


안녕하세요


작년에 주문해서 맛있게 먹다가   실은 제가  잼을  집에서 만들어서 먹는바람에


인제 다시  주문하게 되었습니다.   홈피가  많이 바뀌었네요  식구도 늘어나신것 같구


오늘을 시작으로   다시  열심히  맛있게  잘 먹구   울 식구들  잘 먹이겠습니다.


새로이 주문했으니  빠른 배송 부탁드려요    그럼  수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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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답변

  1. 2011년 6월...


     


    몇달동안 진행했던 딸기체험을 마무리하면서


    많은 생각들이 오고가네요..


    몇달동안 쉬지못하고


    주중에는 딸기수확과 택배일로 바쁘게


    그리고 주말에는 오시는 체험객들 맞이로 늘 분주한 봉농원이었지요.


     


    그래도 행여 피곤한 기색이 보이는


    먼길오시는분 불편하실까봐..


     


    비록 아직은 체험시설과 주변환경이 아직 많이 부족하나


    딸기맛과 딸기농장으로써는


    어디에도 뒤지지않은 자신감이 있었기에


    체험농장으로 개방을 하였고 오시는분들이


    행복한 마음으로 딸기체험을 하셨으면 하는 마음으로


    늘 밝은 미소를 잃지 않으려고 노력하였습니다.


     


    다행히 오시는분들 대부분이 행복한 마음으로


    체험을 하여주셨고 멋진 체험후기도 남겨주셔서


    인터넷상으로 그 후기들을 보고 오시는 분들도


    참 많으셨습니다.


     


    농민의 한사람으로 정말 힘이 났습니다.


     


     



    2011년 마지막 봉농원딸기체험객들 이십니다.


    세가족 모두 남편분들은 안 오시고 아이들만 데리고 오셨네요.


    아이들을 위해 점심도 충분히 준비를 해오셔서


    저희 봉농원 식구들까지 푸짐하게 먹었네요..


    정말 마지막 체험객들 덕분에 행복하게 마무리를 하는것 같았습니다.


     


     



    올해의 마지막 체험객들과 기념촬영도 하고


    내년에 꼬옥 다시 오시겠다는 약속도 하시고...


    하우스 안이 더워서 고생을 하셨을겁니다.


    그래도 맛난 음식과 감사의 인사......정말 가시고 난뒤에도 마음이 훈훈했습니다.


     


     


     



    근데....이게 무슨일...


    오늘이 체험 마지막 날인줄 아셨는지..


    결혼 3개월된 신혼부부와 함께 동생분이 마지막으로 체험을 오셨네요..


    인터넷 검색하다가 온다고 마음먹고 몇달이 지났다고 하시면서


    알콩달콩 깨소금 냄새를 풍기면서 딸기따기 체험도 하시고


    딸기잼 만들 준비를 하는 저희들 일손도 함께 도우면서 딸기꼭지도 따주고..


     


    그리고 딸기농사를 지으시는 부부가 오셔서


    체험농장으로 해볼까 하는 생각으로 우리 봉농원 견학을 오셨고.


     


    멀리 서울에서 봉농원딸기를 구입하기 위해


    부부가 오셔서 딸기도 구입을 하시고


    한꺼번에 여러각도의 생각을 가지고 오신분들이 한데 어우려졌다.


     


    이런일도 드문데...마지막을 기념하기 위해


    우리는 딸기떡볶이를 많이 만들어서 모든분들과 함께 나누어 먹었다.


    마침 이웃에서 어제 뜯은 쑥으로 쑥떡을 만드셨다면서


    떡을 가지고 오시는 바람에 딸기떡볶이와 함께


    시골의 넉넉한 인심도 함께 그분들은 맛보고 가셨다.


     


    2011년의 봉농원딸기체험은 이렇게 마무리를 하였습니다.


    이제부터는 다시 딸기농사에만 전념을해서


    2012년 멋진 딸기농장을 보여드릴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올해 체험을 하시면서 불편한점도 많았으리라 봅니다.


    내년에는 좀더 업그레이드 된 모습으로


    봉농원 딸기체험을 하실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정말정말 감사합니다...


     


    내년에 멋진모습 기대해주세요...바이바이~~~


     


     


     


     

    드디어, 지뢰같은 웅덩이때문에 더 이상 피해다니지 않고 다닐 수 있도록 주차장에 마사토를 깔았습니다. 봉농원의 방문객들도,차량도 깨끗하게 오고 갈 수 있어서 기분이 무척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