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여인영상일기

 

곱디고운 우리 언니

 

2022년 5월 15일

언니 그동안 너무 고마웠어^^


어느날 갑자기 쓰러져
하루도 견디기 힘든 고통을
6년동안 견뎌낸  투병생활

물한모금 목으로 넘기지 못하고
걷지도 못하고

통증과 고통속에 6년을 견디면서
남매 결혼도 꿋꿋하게 다 시켜냈던
곱디고운 우리언니!!


바쁜 동생을 위해
고향에 오면 농장으로 달려와
더운 하우스 안에서 일손을 거들어 주고



꼼짝 못하고 누워있으면서도
건강챙기면서 일하라고
못도와줘서 미안하다고
오히려 내 걱정을 해주던 언니






언니가 퇴원하면 같이 하고 싶은게
참 많았었는데

이제 그곳에서는 더이상 아프지말고
형부 만나서 편안하시기를..
그동안 너무 고마웠고 미안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