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에 데이트
2018년 7월 15일
한 밤에 데이트
약간 사춘기가 온듯
이제 농장에도 안 따라올려고 하고
밥도 잘 챙겨먹지 않고
하루종일 집에 혼자 있었던 막내
농장일 마치고 돌아오니
엄마랑 데이트 하고 싶단다
몸은 천근만근 피곤하지만
아들의 데이트 신청에 오케이~~~
얼마전 방앗간을 개조해서 만든
카페 쿠쿠오나에서 시원한 쥬스 한잔
더위와 피로를 날려버리고
집에서도 가깝고
밤 11시까지 오픈하니
데이트 시간은 충분^^
기분이 좋아진 막내
엄마 모습도 담아주고
집으로 오는길 고맙다고
살짝 뽀뽀도 해주고
언제까지 엄마의의 데이트가
필요할지 모르겠지만
유효기간이 얼마남지 않은 이 느낌
당분간 아들의 데이트 신청은
몸은 피곤해도 언제나 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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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이 담아낸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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